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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내곁으로 돌아간다”는 말에 주민들 불안하지만 ‘쉬쉬’[조두순, 두달후 출소]
오는 12월 13일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8)이 출소한다. 조두순이 출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데다, 그가 “아내가 사는 경기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인근 주민들이 극도의 불안에 떨고 있다. 현재 조두순의 아내가 사는 곳으로 추정되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A동 주민들은 “소문은 들었...
2020.10.12 11:01
‘닮은꼴’ 화재에 ‘판박이’ 뒷북 대응…전문가들 “정책만큼 안전의식도 중요”
지난 8일 밤 발생해 15시간40분 만에 진화된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이후, 울산시가 고층빌딩 화재 정책 보강에 나섰다. 그러나 과거부터 지속돼 온 이 같은 ‘화재 후 대책 고심’에 앞선 사고에도 예방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 역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만큼 시민들의 ‘안...
2020.10.12 10:38
‘극단선택 고민’ 전화 한밤에 몰리는데…자살예방 상담원 한낮 ‘절반’
1393(자살예방상담전화)에 전화가 새벽 시간에 몰리는데 정작 근무 인원은 낮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새벽 같은 취약시간대 인원 부족으로 자살 예방 상담 응답 실패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를 겪...
2020.10.11 09:01
최근 9년간 보이스피싱 누적피해 2조5000억…20%만 환급
최근 9년간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누적 피해규모가 2조5000억원에 달했지만 환급률은 20% 정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 발생 건수도 지난 10년간 연평균 40% 이상 증가세를 보이면서 누적 범죄 건수가 20만건을 넘어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경찰청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
2020.10.10 09:02
텔레그램 도움받아 ‘n번방’ 수사 계획한 경찰, 메일 7통 ‘협조 요청’ 전부
경찰은 범죄의 온상이 된 텔레그램의 협조를 받아 'n번방' 사건 수사 마무리하겠단 입장을 밝혀왔지만 실상은 일곱 차례 메일을 보낸 게 협조 요청의 전부였다. 그마저 회신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텔레그...
2020.10.10 09:01
지역아동센터 같은 복지시설에서도 최근 4년간 아동학대 2배↑
최근 4년간 아동복지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아동센터처럼 어린이를 돌보는 곳도 더 이상 아동학대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2020.10.10 09:01
[헤븐] 20대 여성들 “디지털교도소 통한 사적 응징 말고 ‘합법적 정의구현’ 원한다”
피해자들의 내상이 깊은데 비해 가해자들은 자유로웠다. 디지털성범죄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법체계 하에서 가해자들은 벌금형이나 집행유예형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면서도 누가 가해자일지도 모르고, 퍼지기는 쉽지만 지우기는 어렵다는 게 디지털성범죄의 특징. 디지털교도소가 법이 못...
2020.10.09 09:01
위험한 공중화장실…최근 5년간 절도 등 강력범죄 2.4배↑
최근 5년간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범죄가 2.4배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4대 강력범죄가 모두 5302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절도 3522건 ▷폭행 1758건 ▷강도 15건 ▷살...
2020.10.09 09:01
경찰청 “낙태죄, 연말까지는 현행대로 수사하겠다”
정부가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 한 가운데 경찰은 개정안 시행전 까지는 현행 법대로 위법한 사안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9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위헌의 효력은 판결 직후부터 바로 발생하지만 낙태죄 위헌 판결에는 그 효력이 명시가...
2020.10.09 09:01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아직 진압안돼…88명 부상·54명 구조
지난 8일 밤 울산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큰 불길은 잡혔지만 9일 오전까지 8시간 넘게 진압되지 않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주민 등 8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가볍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주민 54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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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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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룰’에 빌라 생태계 초토화…전세보증 집값 산정 방식 바꾼다 [부동산360]
정부가 현재 공시가격 기준인 다세대·연립 등 빌라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주택가격 산정 방식을 합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 기피 현상에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고, 공시가격 하락으로 보증 가입이 어려워진 빌라가 늘며 제도 손질에 나서는 것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 주 발표하는 전세시장 안정 및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에 이런 내용의 보증제도 개선안을 포함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전세사기에 악용됐다는 지적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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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