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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실체 드러나는 盧-金 대화록 실종사건
2007년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에 따르면 대화록은 애초부터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았으며,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사저인 봉하마을로 옮겨갔다 나중에 회수당한 청와대전산관리시스템인 ‘봉하e지원’에서 대화록 초안이 삭제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한...
2013.10.04 11:42
<사설> 산골 어린 선수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
강원도 두메산골 작은 고교에 기적이 일어나 화제다. 횡성군 읍내에서 30~40리 떨어진 갑천면의 갑천중ㆍ고등학교 고등부 축구부 선수들과 지도자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전국축구 강원지역리그에서 9승7무로 이 지역 최초로 무패 우승 기록을 세운 것이다. 강릉중앙고ㆍ춘천고 등 축구 명문도 모두 갑천고 앞에 무릎을 꿇었...
2013.10.02 11:16
<사설> 美 셧다운 파장 가시화, 피해 최소화해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파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상무부는 8월 건설지출동향 발표를 취소했고, 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통계청 실업률 발표 역시 미뤄질 공산이 크다. 실업률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출구전략의 기초로 삼는 중요한 자료다. 옐로스톤을 비롯한 400여 국립공원이 전면 폐쇄되고, 스미...
2013.10.02 11:16
<사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간과해선 안 될 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파문이 일파만파다. 채 씨가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30일 문제의 임모 여인네 입주가사도우미였다는 이모 씨의 폭로성 인터뷰가 터져 나온 것이다. 이 씨는 TV조선을 통해 채 씨가 혼외아들 파문의 당사자가 맞는다고 했다. 일방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위험부담이 적지 않지...
2013.10.01 11:09
<사설> 과도한 시장성 자금이 부메랑된 동양
재계 순위 38위의 동양그룹 운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 신세다. 지난달 30일 주력 기업인 (주)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사실상 그룹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막지 못한 것이 결정타였다. 앞으로가 더...
2013.10.01 11:09
<사설> 개각 않겠다면 항명장관 함께 간다는 건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파동은 박근혜정부의 인사, 나아가 국정운영 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장관은 무책임하고, 정권은 허약하고 무기력한 모습이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두 번이나 사표를 반려하고 업무 복귀를 촉구했지만 진 장관은 이를 정면으로 뿌리쳤다. 정 총리가 나선 것은 당연...
2013.09.30 11:09
<사설> 채동욱 떠나도 진실은 끝까지 밝혀내야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아들 의혹’의 벽을 넘지 못하고 취임 180일 만인 30일 불명예 퇴진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법무부 장관의 건의를 받아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채 총장이 조사에 응해 모든 것을 해명하고 의혹을 벗기를 바랐지만 전혀 협조하지 않은데다 검찰 수장의 공백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
2013.09.30 11:09
<사설> 잘못된 공약 내놓지 않은 정권 있었던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기초연금 공약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지만 후유증이 만만찮다.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 하루아침에 해당 연령 중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10만~20만원 차등 지급키로 바뀌었으니 불만이 비등할 수밖에 없다. 노인문제라는 민감 사안...
2013.09.27 11:20
<사설> 이석기 사건, 법리공방 철저하게 대비를
검찰이 26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4명을 형법상 내란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상 찬양ㆍ고무 혐의로 기소했다. 이 의원이 지난 5월 RO(혁명조직) 조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비밀회합에서 통신ㆍ유류시설 등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했다는 것이 중간수사의 요점이다. RO 조직원 수백 명이 참석...
2013.09.27 11:19
3판 수정 경제회복엔 투자활성화만한 효자도 없다
경제회복엔 투자활성화만한 효자도 없다기업들의 투자가 지지부진하자 정부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도권 등 대도시에 첨단산업단지를 만들되, 기업의 애로를 감안해 환경 분야 규제를 크게 완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린벨트 해제대상 지역이나 택지개발지구, 도심 중공업지역 또는 공장이전이 가능한 부지에 내...
2013.09.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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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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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특별법 재의 요구…국토장관 “신속 피해구제에 도움 안 돼”[부동산360]
정부가 야당 주도로 통과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 요구를 하기로 29일 의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 이유에 대해 “특별법 개정안으로는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라는 목표를 도저히 실현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재의요구안을 의결한 임시 국무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무 장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재의 요구 사유는 개정 법률안의 집행이 곤란해 피해자들이 희망하는 신속한 피해 구제에 도움이 되지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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