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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실채권 비율 5년만에 최고, 은행들 대책 마련해야
결국 올 것이 오고 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쓰나미가 금융권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은행 부실채권이 31조원(3월말 현재) 이상 쌓였다. 지난해 말보다 3개월만에 1조3000억원이나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조6000억원 늘었다. 금액상으론 2001년 3월 말(38조1000억원) 이후 15년 만에 최대다. 경제 규모가...
2016.06.02 11:09
[사설] 구의 이어 이번엔 남양주 공사장…세월호같은 지하철
그야말로 하루가 멀다. 자고 나면 들리는 게 사고 소식이다. 1일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최소 4명이 숨졌고 2명은 매몰된 상태라니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장 근로자 등 부상자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용접 작업중 산소통...
2016.06.01 11:27
[사설] 미세먼지 대책 서두르고, 중장기 정책도 마련해야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한 혼선이 지나치다 못해 한심할 정도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박근혜 대통령 주문에 환경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는 불난 호떡집 마냥 부산스럽다. 그러나 3주가 지나도록 이렇다 할 방안은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은 당장 숨 쉬기가 걱정된다고 아우성인데, 거론...
2016.06.01 11:27
[사설] 구조개혁 당위성 거듭 확인된 IMD 국가경쟁력 평가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61개국 가운데 2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4단계 추락한 것으로 2008년 31위 이후 8년만에 가장 낮은 순위다. 이러다20위대도 지키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IMD의 국가경쟁력은 정부효율성과 경제성과, ...
2016.05.31 11:10
[사설] 저소득층 청소년들 ‘고통 사각지대’ 없도록 살펴야
지난 주 국내 유명 생리대업체가 가격인상을 발표한 뒤 SNS를 달군 ‘생리대 논란’은 충격을 던져줬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최소한의 생리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여학생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상상조차 못한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휴지로 버티거나, 아예 학교를 빠지는 학생들까지 있...
2016.05.31 11:09
[사설] 잇단 지하철 안전문 사고, 허술한 통제시스템이 문제
지난 주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 도어 사망사고’를 바라보는 심경이 참담하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2013년 1월 성수역에서, 지난해 8월에는 강남역에서 거짓말처럼 똑 같은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 스크린 도어를 점검하거나 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열차에 끼어 숨졌다는 사고 경위가 우선...
2016.05.30 11:19
[사설] 거래소 조직문화 개혁, 지주회사 전환의 시금석되길
한국거래소가 조직문화 바꾸기에 나선다. 거래소는 기존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개선할 방안을 찾기 위해 외부기관에 컨설팅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조직원 간에 신뢰하고 존중하는 ‘서번트 리더십’을 확산시키기위한 조치다. 내부소통을 강화하고 조직문화의 유연성을 높이자는 취지다.거래소의 이같은 움직임...
2016.05.30 11:18
[사설] 자살보험금 소멸시효 논란, 대법원 판단 지켜보자
자살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소멸 시효 문제가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이 소멸 시효가 지났더라도 자살 보험금을 주라고 생명보험사들을 압박한 게 그 발단이다. 이어 금융소비자 단체들은 ‘면허 취소’, ‘영업 정지’ 등 최고 수위의 처벌을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6.05.27 11:21
[사설] 살인적인 주거난에 서울인구 1000만시대 종언
한 세대 가까이 고유명사처럼 쓰였던 ‘1000만 서울’이란 표현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통계청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서울인구는 1000만2979명이었으나, 26일 국내 인구이동 집계결과 4월 한달간 1만6558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자가 사망자를 웃돌고 있지만 이달 중에 서울...
2016.05.27 11:21
[사설] 미세먼지 대책이 만만한 ‘경유차 때리기’ 뿐인가
경유차 수난시대다. 분명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맞다. 환경보호가 지구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데다, 생존과도 직결된 이슈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심각한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경유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데 이어, 배출하는 매연에서 심각한 미세먼지가 발생...
2016.05.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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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