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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스마트폰 때문에 국민질병 된 목디스크
지난 5년간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의 비율이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목디스크(경추간판장애) 질환으로 치료받은 가입자가 2010년 69만6958명에서 지난해 86만9729명으로 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료비 역시 1666억원에서 2260억원으로 35.6%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여성이 5...
2016.06.20 11:15
[사설] KT&G 공기업 환원설의 저의는 무엇인가
10개월에 걸친 검찰의 KT&G 수사 결과 발표 이후 불똥이 엉뚱한데로 튀고 있다. 검찰은 이달 초 전현직 KT&G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협력,납품업체 임직원 42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사과정에서 리베이트와 횡령, 상납, 인사청탁, 일감 몰아주기 등 각종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하지만 이같은 비리의 원인으로 경영진에...
2016.06.20 11:15
[사설] 불법거래 엄단으로 부동산 과열 초기에 잡아야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챦다. 과열 조짐이 뚜렷하다. 전국 곳곳에서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일부 인기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하늘을 찌를 기세다. 15일 신청접수가 끝난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엔 무려 6만5000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364대1이다. 하룻만에 프리미엄이 3000만원이니, 1억원이니...
2016.06.17 11:24
[사설] LG이노텍의 성과제 도입 실험 성공적으로 확산되길
LG이노텍이 단행한 인사 혁신이 놀랍고 반갑다. 이 회사는 노사간 협의를 통해 생산직 현장사원에게 적용해 온 호봉제 급여체계를 전면 폐지키로 한 것이다. 그 대신 개인의 성과와 역량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제를 도입하게 된다. 바뀐 제도가 시행되면 실적이 높은 사원은 최대 기존 연봉의 30%까지 성과급을...
2016.06.17 11:24
[사설] 일반인보다 더 엄중해야 할 스타 연예인 군복무
인기 한류스타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진위여부를 떠나 치명적인 이미지손상을 입었다. 동방신기로 데뷔해 JYJ멤버이자 연기자로도 맹활약하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박유천씨가 최근 고급 유흥업소에서 성폭행을 했다며 상대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언론보도와 여론의 관심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으나...
2016.06.16 11:15
[사설] 美 금리 동결, 여전한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동결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에서 0.25~0.5%인 지금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을 압박하던 이른바 ‘6월 미국 금리인상설’은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하게 됐다. 연준이...
2016.06.16 11:14
[사설] 임단협 위임하는 곳도 있는데 파업하겠다는 대우조선
같은날 달라도 너무 다른 결정을 내린 노조 두 곳이 있다. 한곳은 정상화 계획에 반대하는 파업을 결정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이 7500만원을 받으면서 5조5051억원의 영업적자를 내고 부채비율이 7300%를 넘으며 공적자금만 7조원 넘게 투입된 대우조선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85%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원...
2016.06.15 11:16
[사설] 도 넘은 新공항유치전, 성과 공유하는 상생안 내놔야
동남권 신공항 유치 경쟁이 도를 넘은 듯하다. 가덕도를 지지하는 부산과 밀양을 미는 대구 경북 울산 경남 지역간 유치 경쟁이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다. 해당 지자체와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와 학계 등 지역사회가 사활건 총력전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더욱이 정치권에서는 지역 정치인들의 과도한 개입으로 신공항...
2016.06.15 11:16
[사설] 특권 내려놓고 일로 승부하는 20대 국회가 돼라
20대 국회가 13일 개원했다. 비록 법이 정한 날(6월 7일)을 며칠 넘기기는 했으나 과거 국회들보다는 그 과정이 순탄했다. 개원을 앞두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원구성에 전격 합의해 무난히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의 요구는 ‘협치’였다. 여야간, 입법부와...
2016.06.13 11:04
[사설] 현실화되는 중국 리스크, 대비에 만전 기해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가계ㆍ정부ㆍ기업:금융부문 제외) 비율이 미국을 넘어섰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집계(2015년말 기준)로 254.8%다. 거품붕괴 직전이었던 1989년의 일본(200%)보다 높고 심지어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 미국(250.6%)을 웃돈다. 1995년 자료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 부채 문제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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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