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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포럼 - 김병권> 한국 청년에게 일본은 신흥시장이다?
격세지감이라고 할까. 얼마 전 코엑스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닛산, 덴츠, 마루베니 등 일본을 대표하는 50여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한국의 청년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것이다. 독일, 영국, 폴란드 등 유럽의 글로벌 기업 11개사와 해외진출 중인 한국기업들도 참가했다.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보...
2014.06.10 11:47
<사설> 위기의 KB금융, 낙하산부터 불살라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동반 퇴진 위기에 몰렸다. 금융감독원이 두 사람에게 중징계 방침을 사전 통보한 것이다. 이달 26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 두 사람은 중징계에 속하는 문책경고를 받을 게 확실해 보인다. 최근 KB금융은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국민카드와 국민은행 고객...
2014.06.10 11:46
<사설> 전관예우에 낙마한 ‘안대희 교훈’ 벌써 잊었나
‘국가 대개조’라는 거창한 슬로건까지 내걸고 관(官)피아, 법(法)피아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던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은 거짓이었다. 안전행정부가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세무사에 대한 취업심사 예외조항을 그대로 남겨둔 채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이다. 국민검사라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의 ...
2014.06.10 11:45
<라이프칼럼 - 박인호> 세월호 참사와 ‘진짜’가 사라져가는 전원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산행을 즐기는 이라면 높은 산의 등산로 초입에서 더덕 등을 풀어놓고 파는 산골주민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도시에서 온 등산객들에게 더덕을 보여주며, “바로 이 산에서 캔 ‘진짜’ 산더덕”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일부 등산객은 지갑을 연다. 아마도 이렇게 깊은 산속이라면 진짜 산...
2014.06.10 08:31
<월요광장 - 권대봉> ‘창조의 시대’ 꽃피우려면 자율문화는 필수
필요재원 조달 말한 후보 없고유권자 감성 자극 공약만 난무국가개조 선진문화 창달위해선문화자본 활용이 가장 효과적6·4 지방선거가 끝났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약속한 것을 종합하면, “저를 선택하면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주거생활을 할 수 있고, ...
2014.06.09 11:31
<헤럴드 포럼 - 김광태> 호국보훈의 깊은 뜻을 기리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전국각지의 충혼탑, 충절비가 더욱 더 경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우리나라가 지정학적인 이유로 수많은 외세침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이어온 것은 옛 선조들과 선열들의 강한 호국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풍요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2014.06.09 11:30
<쉼표> 정도전의 국무총리론
흔히 총리를 가리켜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라 한다. 조선시대 영의정의 위상을 빗댄 말이다. 영의정은 재상 또는 정승이라고도 불렸다. ‘재상정치’의 초석을 놓은 이가 바로 조선개국의 주역 정도전이다. 지난 주말 방영된 KBS 사극 ‘정도전’에서는 재상정치가 핵심 이슈로 등장했다. “조선은 임...
2014.06.09 11:29
<글로벌 인사이트 - 박민준> 인도, 문제는 제조업이다
지난해 많은 우려를 자아냈던 인도 경제가 부활하고 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상수지 적자도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루피화는 작년 하반기 이후 달러당 61~62루피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도 제조업의 침체가 인도 경제의 아킬레스 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월말 상반기 정부 예...
2014.06.09 11:23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재평가 받는 삼성의 경영권 가치
옛날 중국 진(晉)나라 귀족 범선자가 노(魯)나라 현자 목숙을 만나 물었다.“죽은 후에도 썩지 않는다(불후, 不朽)는 참 뜻이 무엇입니까?”그러면서 미처 답을 듣기도 전에 자랑하기를, “우리 집안이 수 천년간 집안을 유지해왔는데, 이게 불후 아닐까요?이어 목숙이 담담하게 답한다.“대대로 제사가 끊기지 않는 것은 어...
2014.06.09 11:22
<사설> 개각 · 靑 개편, 개혁과 쇄신 내팽개칠 것인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국무총리후보 발표를 시작으로 7명 안팎 장관, 4명 내외 청와대 수석 교체 등 대대적인 정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정부 인사는 세월호 참사와 6·4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추락한 민심을 추스려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국가 대개조를 가능하게 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2014.06.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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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