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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칼럼 -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 우수를 맞는 농부의 마음으로!
내일(19일)은 내리던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다. 24절기에서 우수는 입춘(4일)과 함께 정월에 속하며, 입춘과 경칩(3월6일) 사이에 든다. 음력 정월은 절기상 봄에 해당된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말로 우수의 특성을 잘 표현해준다.물론 이때도 밤과 아침...
2014.02.18 09:16
<쉼표> 스포츠 선수들의 귀화
김하늘이라는 남자 양궁선수가 있었다. 2003년 뉴욕선수권 우승자인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실패하고 차기 국가대표마저 어렵게 되자 호주로 귀화했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호주 대표로 출전했다. 결과는 32강 탈락. 소치올림픽의 안현수처럼 성공했다면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이름이다. 여자 선수...
2014.02.17 11:21
<월요광장 - 권대봉> 청년에게 告함 : 세상은 넓고 수명은 길다
해외인턴·봉사기회 많아져국내에 일자리가 없다면해외로 눈길 돌려볼만청년이여, 젊음을 걸어라2월은 졸업시즌이다. 교문을 나와 사회에 진출하면 본격적으로 자기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얻은 청년이 있는가 하면, 아직 그렇지 못한 청년이 있다. 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사회로 나간 ‘잊혀진...
2014.02.17 11:21
<사설> 또 테러참사, 무리한 위험지역 여행 삼가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16일(현지시간) 기독교 성지순례 중인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버스에 폭탄이 터지는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우리 국민 3명과 현지 버스기사 등 4명이 목숨을 잃었고, 2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는 이 지역을 여행금지하는 ‘특별 여행경보’를 발령하는...
2014.02.17 11:18
<사설> ‘안현수 현상 ’의 뼈아픈 교훈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안현수가 러시아의 빙상영웅 ‘빅토르 안’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다. 성공(2006년 토리노올림픽 3관왕), 좌절(무릎 부상으로 2010 밴쿠버올림픽 대표 선발전 탈락), 방황(소속팀 해체)과 표류(러시아 귀화), 마침내 재기(2014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금)의 과정이 극적이다. 이...
2014.02.17 11:18
<월요광장 > 청년에게 고(告)함:세상은 넓어졌고 수명도 길어졌다
권대봉 고려대 교수2월은 졸업시즌이다. 교문을 나와 사회에 진출하면 본격적으로 자기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얻은 청년이 있는가 하면, 아직 그렇지 못한 청년이 있다. 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사회로 나간 ‘잊혀진 청년’도 있다.원하는 일자리를 찾은 청년은 희망에 차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2014.02.17 09:01
<사설> 대학진학 과잉풍조 고쳐야 사교육 잡는다
수능 영어문제를 쉽게 출제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보겠다는 교육부 발표가 화제다. 교육부는 영어 사교육 수요 억제대책의 일환으로 유치원 및 사립초교의 영어몰입교육 금지, 수능영어 심화과목 배제, 수능 수험지 분량 축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관련법도 만들고 교과서 내 학습평가, 서울 국제중학의...
2014.02.14 11:27
<사설> 혁신하라는 대통령에 맞서는 공기업 노조
정부가 공기업들의 과도한 복지에 대한 이면합의 여부 조사에 들어간다. 그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고를 했지만 공기업 노조들이 완강하게 버티자 결국 칼을 빼든 것이다. 서부·남동·동서·남부·중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 노조의 경우 지난달 말 한국노총 등 상급단체에 다시 가입키로 했다. 대통령이 “공공기관 노조가...
2014.02.14 11:26
<세상읽기 - 정재욱> 이상화와 윤진숙
“밴쿠버(올림픽) 이후 반짝 금메달이라는 말이 정말 듣기 싫어 꾸준히 연습했다. 그리고 이 자리까지 왔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 선수의 우승 소감이다. 실제 그랬을 듯싶다. 4년 전 이상화는 분명 정상권에서 한 발 떨어져 있었다. 당시 세계 최강 예니 볼프(독일)와 2인자 왕베...
2014.02.14 11:26
<직장신공> 목표를 공감시켜라
‘올 1월 2일자로 발탁 승진이 된 중견기업 과장입니다. 경력 6년인데 실적이 좋다보니 대리 2년 만에 선배 둘을 제치고 과장 승진하면서 이번에 일하던 영업점 점장으로 발령 받은 겁니다. 그런데 1월 영업실적이 목표에 훨씬 미달해 본사로부터 질책을 크게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영업실적을 올릴 수 있겠습니까?’이 ...
2014.0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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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배째라 집주인 은닉재산 찾은 금액이 고작…1년간 1.3억 회수했다 [부동산360]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1년반동안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무자의 은닉재산을 신고받아 회수한 금액이 고작 1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이 전세사기 피해지원에 ‘선(先)구제 후(後)회수’를 골자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은닉재산 추적을 통한 회수 금액은 크지 않아 결과적으로 주택도시기금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HUG에 따르면 전세사기 사태가 터지며 지난 2022년 9월부터 채권 회수 강화를 위한 ‘은닉재산 신고센터’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