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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쿠데타 규탄 성명 합의 난항…中·러·印 ‘추가 조치 검토’ 제외 요구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반(反) 쿠데타 시위대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진압 중인 미얀마 군부에 대한 규탄 성명 합의에 실패했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한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미얀마 군부를 향해 폭력적인 시위 진...
2021.03.10 14:24
기자가 바이러스?…날선 질문에 손소독제 뿌린 태국 총리 기행 논란
쁘리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을 향해 날선 질문을 하는 기자들을 향해 손소독제를 뿌리는 기행을 저질러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짠오차 총리는 이날 진행된 브리핑에서 기자들이 7년 전 반란 혐의로 지난주 감옥에 수감된 3명의 장관을 대신할 후보에...
2021.03.10 13:41
마클 인터뷰에 英 ‘왕실폐지론’ 재점화…젊은층은 해리 왕자 부부 편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의 인터뷰가 일으킨 파문이 오랫동안 제기되던 ‘영국 왕실폐지론’에 다시 불을 붙인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불화가 공개된 데다 앤 공주가 이혼하고 앤드루 왕자와 세라 퍼거슨이 별거하기 시작한 1992년의 ‘끔찍한 해’가 영국 왕...
2021.03.10 11:48
중국 견제 ‘쿼드’ 12일 첫 정상회담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협의체인 ‘쿼드’(Quad)가 오는 12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관련기사 8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쿼드 참여국들과 화상 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
2021.03.10 11:37
“美中 ‘알래스카 최고위급 회담’ 일정 조율중”
미국과 중국이 최고위급 인사의 대면 협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중국에서는 시진핑의 특사역을 도맡고 있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장소는 미 알래스...
2021.03.10 11:34
英왕실 “인종문제 염려...집안일”
영국 왕실인 버킹엄궁은 9일(현지시간) 해리 왕자 부부가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고 최근 폭로성 인터뷰를 한 데 대해 “가족 내에서 처리될 것이며, 앞으로도 부부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보낼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앞...
2021.03.10 11:34
美백신접종 우선순위 州마다 ‘뒤죽박죽’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놓고 주(州)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호한 접종 기준이 자칫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50개주의 현 ...
2021.03.10 11:34
EU “10년내 세계 반도체 20% 유럽 생산”
유럽연합(EU)이 ‘반도체 주권’ 수호에 적극 나선다. 향후 10년 안에 세계 반도체 제품의 20%를 EU 권역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미국과 중국 등 비유럽권 반도체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나 대만의 TSMC 공장을 EU 안에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시할지도 관심이다. 9일(현지시간...
2021.03.10 11:33
베이조스 ‘지구기금 활용 파트너’ 찾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설립자는 9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 노력 지원을 위해 만든 ‘지구기금(Earth Fund)’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앤드루 스티어(사진) 세계자원연구소(WRI) 회장을 낙점했다고 9일 밝혔다. 지구기금은 2030년까지 지구 온난화에 맞서기 위해 100억달러(약 1...
2021.03.10 11:33
“中, 위구르족 집단학살 국가적 책임” 비정부기구 첫 보고서
중국 서부 신장(新疆) 지역 위구르족 무슬림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은 유엔 집단학살 방지 협약의 모든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는 비정부기구의 보고서가 나왔다. 법적 책임 가능성까지 포함해 신장의 집단학살을 독립적으로 분석한 건 처음이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뉴라인스연구소는 9일(현지시간)...
2021.03.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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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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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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