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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한미군 기지 탄저균 실험 이번이 처음”
[헤럴드경제]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국에서 살아 있는 탄저균이 한국에 배송된 사건과 관련 “탄저균 표본 실험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9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실험 훈련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된 표본이 비활성 상태이며 유해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균 식별 및 탐지 역량 확인 용도로 ...
2015.05.29 18:15
韓ㆍ美ㆍ日 ‘대북압박’ 한 목소리…中 ‘시큰둥’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대북 압박ㆍ제재 기조를 내걸고 방중해 29일 귀국한 가운데, 중국 측에서는 ‘불핵불용’의 원칙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만 재확인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 본부장은 한ㆍ중 북핵 수석 회동을 앞두고 중국의 ...
2015.05.29 17:45
美의 오만?…‘사드 안보주권’ 이어 ‘탄저균 보건주권’ 침해 논란
미국이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탄저균은 높은 전염성과 95%에 달하는 치사율로 생물학전과 생물무기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병원체로 꼽힌다.도심지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면서 탄저균 100㎏을 살포할 경우 100만명 이상이 사망할...
2015.05.29 16:10
공적연금개혁 특위ㆍ사회기구 구성과 역할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이제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개혁이라는 새 과제가 생겼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와 함께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 특별위원회’ 및‘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2015.05.29 16:07
김문수, 대구서 대권 시동거나…김부겸과 맞대결 주목
여권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의 다음 행선지가 대구로 굳혀지는 양상이다.지난해 경기도 지사에서 물러난 이후 민생행보를 이어온 김 위원장은 김무성 대표의 간곡한 요청으로 보수혁신위원장을 맡으며 정치활동을 재개했다.김 위원장은 29일 오후 대구 수성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방문, 당...
2015.05.29 15:38
메르스 공포 韓서 中으로, 현지언론 “35명 접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공포가 한국에서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인이 정부의 미비한 통제 속에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언론은 이 환자가 이미 35명을 접촉했다고 밝혔다. 중국까지 퍼진 메르스 공포다. 29일 인민망 한국어판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 사이트는 광둥성에 첫 중...
2015.05.29 15:21
당ㆍ청 국회법 개정안 갈등…靑 “삼권분립 위배” vs 與 “너무 과한 걱정”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의 수정 요구 권한을 강화토록 한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공무원연금개혁안과 국민연금을 연계한 여야간 협상에 청와대가 제동을 걸면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겪은 갈등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도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2015.05.29 14:06
靑, 대통령 거부권 행사 등 반격 카드 ‘만지작’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수정변경 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 등과 관련, 국회와청와대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대응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29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개정안은 법원의 심사권과 행정입...
2015.05.29 11:52
朴대통령 ‘無해코지법안’ 그리도 강조했는데…
국회가 29일 새벽 천신만고 끝에 본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비롯해 67개 법률ㆍ동의안을 처리했지만, 이를 지켜본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는 마뜩찮게 됐다. 연금법이 개혁 수준엔 미치지 못한다는 게 애초 판단인 데다, 이를 접어두고서라도 그가 입이 닳도록 강조한 이른바 주요 ‘경제활성화법’이 국회 문턱을...
2015.05.29 11:37
美, 탄저균 배달사고 피해 없으면 그만?…사드 안보주권 이어 보건주권 논란
미국이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탄저균은 높은 전염성과 95%에 달하는 치사율로 생물학전과 생물무기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병원체로 꼽힌다. 도심지 상공 위로 저공 비행하면서 탄저균 100㎏을 살포할 경우 100만명 이상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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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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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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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