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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시신 훼손 심해 ‘누군지도 모른다’… 적막 휩싸인 장례식장 [배터리 공장 화재]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로 22명이 사망했다. 화재 발생 이틀째, 그러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은 고요했다. 터질듯한 화염 속에 시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를만큼 훼손이 심했기 때문이다. 시신을 수습한 소방관들은 ‘남녀 구분이 어려울 정도’라고 훼손 상태를 전했다. 대다수 시신은 이날 장례식장에서 검시실로...
2024.06.25 10:37
화학공장 사고 ‘2차 피해’ 우려… 환경부 “주변 화학물질 모니터링”[배터리 공장 화재]
경기 화성 소재 리튬 일차전지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차 환경 피해가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당 공장 인근에는 2톤 규모의 리튬이 더 저장돼 있었으나 다행히 연소되진 않았다. 환경부는 화재 직후, 인근지역 화학물질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배터리 연소 시 발생하는 불산은 인체로 유입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
2024.06.25 09:58
폐암 걸린 광부 입원·재택 치료 병행했다면…법원 “재택 요양도 휴업 급여 대상”
업무상 질병으로 입원과 재택 치료를 병행했다면 입원일 뿐만 아니라 재택 치료일도 휴업급여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근로자가 병이 호전돼서 퇴원을 한 것인지, 요양을 위해 퇴원한 것인지 실제를 따져야 한다는 취지다. 휴업급여란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하루당 평균...
2024.06.25 09:18
소방 “화재발생 15초만에 큰불로… 대피 방향 틀려 인명피해 커”
경기도 화성 소재 1차 배터리 가공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난 화재는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뒤 불과 15초만에 작업장을 가득메울만큼 큰 불로 확산됐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는 출입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 다수 직원들이 출입구 반대방향으로 이동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다수 피해 직...
2024.06.24 21:18
김동연, 화성 공장화재 방문해 “사망자 유족·부상자들 빈틈없이 지원”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와 관련, 경기도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화성시청에 마련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와 유족 지원 대책의 하나로 24시간 운영되는 통합 지원센터를 화성시청에 설치해 유족과 부상자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
2024.06.24 21:10
[단독]불난 화성 아리셀 공장… 지난 22일에도 화재 났으나 ‘쉬쉬’
화재로 22명이 숨진 경기도 화성시 소재 1차 배터리 가공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지난 22일에도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있었다는 복수의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당시 공장 측은 화재 발생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입단속’을 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4일 화재로 부인을 잃은 중국 국적...
2024.06.24 20:44
尹대통령, 화성 공장 화재현장 찾아 긴급 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그 자리에서 현장 점검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화재 발생 후 이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
2024.06.24 19:57
‘화성 공장 화재참사’ “리튬은 극소량…폭발가능성 낮아 물로 진압”
24일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금속화재 특성상 폭발의 우려가 있어 진압이 지연됐다. 다만 이번 화재에서는 물에 닿을 시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이 일차전지에 극소량만 포함돼있고, 배터리가 진압 전 이미 전소돼 소방당국은 다른 일반적인 화재처럼 물을 사용해 불을 진화했...
2024.06.24 19:52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서 22명 사망”… 中 국적 18명·한국인 2명
경기도 화성시 소재 1차전지 배터리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폰 위치 감식으로 ‘실종자’로 분류됐던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망한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대부분 시신은 2층에서 발견됐다.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DNA 확인을 거쳐야 본인 확인이 가능할 것으...
2024.06.24 19:12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 추가 실종 1명
[속보]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 추가 실종 1명 경기도 화성시 소재 1차전지 배터리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폰 위치 감식으로 ‘실종자’로 분류됐던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망한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대부분 시신은 2층에서 발견됐다. ...
2024.06.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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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