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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등 삼성 임원 3인방 특검 재소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곧 판가름"

  •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도 줄줄이 소환
  • 2017-02-13 09:34|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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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그룹 임원 3인이 특검에 재소환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9시 3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 기각 이후 20여일만이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과 더불어 오전 10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2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당시 특검은 같은 달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최씨 지원에 얼마나 개입했는지와 박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대가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번주 중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