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법정구속되면서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네티즌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인범 전 사령관은 자신의 SNS에 “우리 집사람이 비리가 있었다면 제가 어떻게 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권총으로 쏴 죽였을 겁니다”라고 다소 감정적인 글을 올렸다.

하지만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심화진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에 네티즌은 “아내를 총으로 쏴 죽인다는 표현을 하는데 군대에 있을 때 사병들에겐 어떤 말을 했을지 예상이 간다”(sk_d****) “집안 단속부터 하고 정치를 하던가”(k123****) “신성한 대학에서 그것도 횡령이라니. 이제는 기본도 부끄러운 것도 모르는 것들이 정상으로 여겨지는 세상이네”(psh0****) “집안도 못 다스리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wonp****) “실망이다. 저급한 표현을 쓰는 사람이 아닌데 왜 이렇게 변했나”(st94****) “문제인님 이런 정신적 이상소견과 부인언어학대와 거짓말하는 사람과 꼭 같이 가셔야 됩니까. 그럼 전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hl02****)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인범 전 사령관은 "제 아내의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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