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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시장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 자신감

  • 2017-02-08 07:24|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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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주자로서 검증 무대에 올랐다.

이재명 시장은 7일 잠 방송된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 출연해 자신을 재벌과 거리가 먼 대권후보로 분류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국민 여러분께 내 소신을 몇 가지 부분적으로 말씀드렸다. 새로운 세상, 공정한 세상은 거대 기득권의 횡포를 억제하는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기득권자들은 재벌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거대한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도 구속되지 않는다. 촛불시민들이 원하든 과거가 청산되고 공정한 나라는 멀어 보인다"고 일침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대통령은 청렴하고 강직하고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이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진정한 기득권자,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 나 이재명이라 자부한다"고 어필했다.

그는 "평생 공정사회를 위해 기득권과 싸워왔다.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거다.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공평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안보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소위 보수집단은 안보를 악용했지, 안보를 제대로 하는 집단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자기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거 이기겠다고 북한에 돈 줄테니까 휴전선서 총격전 해달라고 하는 부탁하는 집단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방위 비리를 저지르기도 하고 대개 군대 안 갔다 온 사람이다. 보수가 안보에 유능하고 진보가 무능하단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시장은 "군사비 지출 증가 속도를 보면 참여정부 때 오히려 높았다. 국방비리 없애고 깨끗하게 군을 유지하고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어야 안보가 만들어지는 것이지 말로만 안보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