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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삼성전자 전경련 탈퇴 결정에 “전경련이라 쓰고 ‘전경’유착이라 읽는다”

  • 2017-02-07 09:25|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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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경련 탈퇴 결정에 네티즌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사진=뉴스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삼성전자의 전경련 탈퇴 결정에 네티즌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6일 전경련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련 계열사들도 이날 탈퇴원을 냈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신라호텔, 삼성증권, 에스원, 제일기획 등 나머지 계열사들은 조만간 순차적으로 탈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에 네티즌은 “이번에는 진짜 재벌, 언론, 검찰, 경찰, 국정원 제대로 개혁해야한다”(jbyu****) “탈퇴해도 제 2의 전경련을 만들려들겠지”(jbmo****) “앞에서는 나가는척하고 뒤로는 계속 돈 주는 거 아님? 이제 믿지를 못 하겠네”(qkax****) “전경련 가입 기업 불매운동 들어갑시다”(kimj****) “뒷돈 없애고. 낼 돈은 확실히 내고, 그런 사회가 되어야한다”(rnin****) “무쓸모 전경련은 애초부터 없어야 되는 곳임”(geun****) “전경련이 뭐냐.위화감을 만들고 불법을 저지른 협회 해체하라”(cage****) “전경련은 경제인들의 협업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 정경유착의 본거지였다”(bsh9****) “전경유착이라고 읽는다”(hojj****)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성의 전경련 탈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서 “더는 전경련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삼성그룹 15개 계열사가 전경련에 내는 회비 규모는 전체 회원사 600곳의 4분의 1가량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은 이 부회장이 청문회 당시 약속했던 미래전략실 해체 작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