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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고영태, 최순실에 겁먹지 말고 사실대로 말했으면…”

  • 2017-02-06 11:00|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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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전 K스포츠재단 이사가 오늘 법정에서 최순실과 대면한다.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61)과 그의 측근이자 국정농단 사태의 폭로자인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오늘(6일) 법정에서 만난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최순실과 고영태의 첫 대면이다.

이를 두고 인터넷상에서는 고영태의 굽히지 않는 자세를 응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kukc**** 쌔기 박아주세요 순실이 아닥하게 저 뻔뻔한모습 그만보고싶네요 그네랑 순실이 모든 비리를 시원하게 발라주십시요 고영태 화팅” “alli**** 국민들입장에서는 국회의원도 못한...어찌되었건 나라를 살린 고영태를 응원합니다. 저질 물타기 박사모 어버이회 새누리당 청화대의 말은 무시하기바랍니다. 개인사 어찌되었건 청와대 인간들보다는 몇만배 깨끗합니다” “mayq**** 고영태아니었음 최순실 이나라를 박근혜랑 팔아먹고 지들은 먼나라에서 호위호식하고 국민은 빚더미에 앉아 노예가 되든 노비가 되든했을거같은 생각하면 끔찍합니다ㅜㅜ 한구석으론 고맙게 생각합시다 철철밝혀지는 비리들 보세요” “cleo**** 고영태가 최순실에 겁먹지 않고 사실대로 말했으면...” “roo_**** 국민은 고영태씨 편입니다. 이 촛불은 끝까지 꺼지지 않습니다. 믿고 끝까지 힘내세요” “cns3**** 고영태씨 이 와중에 뭘 생각합니까 다 까발립시다 당신과 최씨와의 내연관계도 답답한 세상 영웅한번 되주세요 시원한 사이다 기대합니다 우리 국민은 너무 답답하고 화병날 지경이랍니다”라고 응원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최순실과 고영태의 불륜관계 의혹이 불거진 직후라서 더 의미 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불륜관계 여하에 관계없이 최순실의 국정농단 행위가 낱낱이 밝혀져 엄벌에 처해지길 바라는 분위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오늘부터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최씨 측근 광고감독 차은택(48), 최씨의 조카 장시호(38) 등에 대한 네 번의 재판을 연이어 진행한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