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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고시촌을 실리콘 밸리로"…유승민 공약에 "정책이 구체적" vs "누구 돈으로?"

  • 2017-02-06 09:18|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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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민 의원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고시촌을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주자의 공약에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5일 여의도 당사에서 3번째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창업 의욕을 꺾을 수 있는 연대 보증 제도를 없애고 사업 실패 원인이 비리와 무관할 경우 빠르게 재기할 수 있는 방안을 바련하기로 했다.

또 벤처기업이 우수 인재를 쉽게 영입하도록 5천만원까지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비과세로 하고, 중소 기업이 지식 재산권으로 돈을 벌면 감면 해택을 주는 '특허박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 중등 과정에서 창업 교육을 의무화하고 코딩 교육을 강화하며 중소 기업청 승격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네티즌들은 "hear**** 순수 공약만으로 유승민 의원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kimj**** 정책이 구체적이고 경제를 세부까지 알고 있어 맘에 든다. 적어도 뜬구름 잡지는 않으니" "0412**** 창업을 꿈꾸는 한 학생으로써 적극 지지합니다. 돈이 없더라도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면 꿈을 펼칠 기회를 마련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euge**** 글쎄 창업해서 조금 잘된다 싶으면 대기업이 잡아 먹거나 배끼거나 죽이거나 할거 같은데" "yaki**** 편하게 살려고 철밥통 차려 시험 준비하는 애들이 모험하는 실리콘벨리를 갖다 붙이면 그게 되냐" "jy09**** 창업이요? 누구돈으로요? 국가돈으로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