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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대형마트 피앤지 기저귀 판매중단…"대체 뭘 믿고 살 수 있는지"

  • 2017-02-04 11:57|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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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대형마트들이 독성 화학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된 피앤지(P&G) 기저귀 일부 품목을 판매중단하기로 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들이 피앤지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미' 등 피앤지 제품들을 매장에서 회수했다. 해당 제품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한창이다.

온라인에서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 중이던 이마트는 이날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 피앤지는 그러나 "이 화학물질이 극미량만 발견됐고, 유럽의 안전 기준에도 한참 못 미쳐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best**** 팸퍼스 검사 확실히해서 결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기 생후 첫 기저귀가 살충제 기저귀라면 정말 충격이네요" "hali**** 아기에게 쓰는 물건에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는데도 미량이기에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피앤지가 너무나 무책임하네요. 기저귀 성분에는 함유되어있지 않고 실험 중에 함유되었다는 주장이던데 그렇다면 자체적으로 다시 실험해 볼꺼라 생각했는데 추가 실험 계획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정부에서 재조사해서 결과 나올때까지는 쌓여있는 팸퍼스 기저귀는 당분간 안쓰려구요" "cuss**** 쌍둥이 태어나서부터 16개월동안 쓰고 재어 놓은것도 네박스인데...정말 화나네요" cind**** 지금까지 계속 이것만 썼는데...도대체 뭘 믿고 쓰란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