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했지만…

  • 2017-02-03 11:57|김은수 기자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3일 오전 특검은 청와대에 특검보 등 압수수색 집행팀을 보내 경내 진입을 시도했다.

집행팀은 청와대 도착 직후 민원인 안내시설인 연풍문에서 민정수석실 및 경호실 직원을 만나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어젯밤 법원으로부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다음 주쯤 박 대통령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압수물 분석 시간 등을 고려해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압수수색 팀은 선임인 박충식 특검보를 주축으로 박근혜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을 전담해온 양재식 특검보와 검사, 수사관들로 구성됐다.

하지만 청와대는 경내 진입을 불허할 방침이다.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면 임의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