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우병우 아들, 군 특혜 의혹…“한 사람 때문에 외박·휴가 싹 바뀌어” 주장

  • 2017-02-03 01:07|박진희 기자
이미지중앙

우병우 아들 꽃보직 수사 소식에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꽃보직 특혜로 특검 조사를 받고 있는 우병우 아들에 대해 의미심장한 인터넷 댓글이 게시돼 눈길을 끈다.

박영수 특검팀이 우병우 아들 운전병 발탁 경위를 조사중인 가운데 인터넷상에 한 네티즌은 “얼마 전 서울청 의경 전역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우병우 아들 진심 이** 특혜 때문에 죄 없고 빽 없는 의무경찰 촛불집회 때 길바닥에서 그 추운 날 개고생했구요. 무엇보다 이 한 사람 때문에 외박휴가제도 싹 다 바뀌고 제한 매우 심해진 2774라는 제한제도가 생겨 난리가 났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 개무시 당하고 저도 애 때문에 저 또한 피해를 봐서 하루가 1000년 같은 말년휴가 1주일 짤렸는데 진심 *열받네요”라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인터넷상에는 “rach**** 곧 다시 제대로 된 군 생활을 준비해야 할 거야” “shar**** 끝도 없다 진짜” “ahnj**** 코너링 같은 소리하네. 이 종**” “daum**** 운전병..개꿀이지..그래서 증오한다” “bear**** 이런 정신 썩은 것들 때문에 이 나라가 이 모냥이지 그 애비가 그 자식을 인간 말종 만드는 거야 이대로 넘어갔음 저 자식은 지 자식한테 똑같은 수법으로 비리를 저지르겠지 이 나라의 역모꾼”이라며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병우 아들을 운전병으로 발탁한 백경위를 소환해 보직 특혜 의혹을 수사했다. 특검에 따르면 백경위는 지난해 말 소환조사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뽑기 전 누군가로부터 부탁을 받은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한 우씨는 3달 만에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겼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