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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대선 캠프 총괄 진수희에게 맡긴 이유는?

  • 2017-01-31 09:09|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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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수희 전 의원 SNS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대선 캠프 진용을 꾸린 가운데 진수희 전 의원에게 총괄을 맡겼다.

유승민 의원은 30일 여의도 산정빌딩에 마련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선 캠프에 대해 밝혔다.

비서실장 격에는 경기도 평택 지역 재선 국회의원인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이, 대변인에는 민현주 전 의원과 박정하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맡는다. 캠프 상황실은 김희국 전 의원이 이끌고, 정책 담당은 김세연 의원과 이종훈 전 의원이 맡는다.

선거 캠프 전반을 총괄한 선거대책본부장 격에는 대표적인 MB계인 진수희 전 장관을 임명했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과 작년에 저 때문에 공천 학살을 당한 전직 의원들이 많다. 작년 총선 이후에 계속 같이 해왔다”고 전했다.

진수희 전 의원에 대해선 “캠프의 큰누나로 캠프 전반을 부드럽게 조율해줄 분이다. 현재 선대본부장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총괄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수희 전 의원은 2007년 옛 한나라당 대선 후보 당시 정적(政敵)이었던 이명박 캠프의 핵심으로 2010년 8월 8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바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