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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여객 역대 최고실적, 지난해 이용객 1억391만명

  • 2017-01-30 15:48|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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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항공여객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여객과 국제여객이 각각 10.5%,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항공여객 이용객은 1억391만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2016년 국제선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73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확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한국 방문의 해 등에 따른 외국이 관광객 증가, 2015년 메르스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자로 운영됐던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이 처음으로 지난해 흑자로 전환됐다. 청주공항은 5억원, 대구공항은 9억원 가량의 운영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별로는 LCC의 운송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대비 8% 증가, 국적 LCC의 실적은 전년대비 59.5% 증가했다.

국내선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10.5% 증가한 3091만명을 기록했다. LCC의 공급확대, 내외국인 제주여행 및 내륙노선 수요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선으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곳은 청주공항과 여수공항으로 꼽혔다. 전년대비 청주공항은 31.3%, 같은기간 여수공항은 21.1%의 실적이 증가했다. 제주(11.4%), 김해(11%), 대구(8.9%), 김포(8.6%) 공항도 전년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이 1335만명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LCC는 1756만명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