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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남 검찰총장, 박근혜와 묘한 인연...복수의 칼 갈았나

  • 2016-11-24 11:22|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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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헤럴드경제 법이슈]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남 검찰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묘한 인연은 그의 아버지부터 시작됐다. 1947년도에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이 통합이면서 영남대가 생겨났다. 당시 총장은 김수남 검찰총장의 아버지인 김기택 박사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영남학원 이사로 있으면서 1988년도에 부정입학 및 횡령 등 비리가 터지면서 김수남의 부친인 김기택 총장이 조사를 받으면서 김기택 박사가 억울하게 총장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알려졌다.

당시 김수남 총장의 아버지가 “박근혜 이사의 직함은 이사지만 사실상 이사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청와대와 대결구도로 들어간 검철의 김수남 검찰총장 사퇴설에 대해 김 총장은 “검찰을 흔들려는 음해이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정치적 고려 없이 열심히 수사를 해야 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검 관계자 역시 “대통령에 대해 수사를 했다고 총장을 갈아치우면 검찰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