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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위안부 피해자 사죄편지, 털끝만큼도 생각없다"

  • 2016-10-04 10:50|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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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팀=최진욱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 편지를 보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3일 아베 총리가 “우리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 편지를 보내는 것을)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 문답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추가해 일본측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도 한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합의된 것이 없다”며 “한일 합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한 바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