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원 애플워치 팔찌로 써요” 쓸모 없다더니...애플, 눈물의 '결단'
#. 직장인 박모(27) 씨는 애플워치를 팔찌로 사용하는 날도 잦다. 활용도가 낮고, 하루만 충전을 잊어도 방전되기 때문이다. 박 씨는 “사용해보니 시계랑 카톡 알림 외에 큰 쓸모가 있지는 않다”면서도 “다만 디자인이 예뻐서 방전된 날에도 팔찌 용도로 쓴다”고 말했다. 가격을 낮춘 플라스틱 애플워치가 나올 전망이다.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시들해진 데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에서도 보급형 스마트워치를 내놓자, 애플도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플라스틱 케이스를 적용한 저가형 애플워치SE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의 알루미늄 본체를 버리고, 플라스틱 케이스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처럼 소재를 바꾸는 시도는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워치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접근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최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