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응급상황실 4개→6개로 확대…정부, 응급진료체계 강화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예고함에 따라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응급진료체계 강화에 나선다. 광역 응급상황실을 전국 4개에서 6개로 확대하고, 상황요원도 대폭 증원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전병왕 중대본 제1통제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회의 브리핑에서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을 현재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4개에서 지역이 넓고 수요가 높은 경기 남부와 부산에 하나씩 더 추가해 7월까지 총 6개로 확대한다”며 “상황요원도 현재 65명에서 105명으로 확대해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전원과 이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또 “이번 달 전문의 당직 수당 지원 대상을 47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전공의 다수가 수련을 받고 있는 종합병원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