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 1만원 더 내야”…日뷔페, ‘이중가격’ 시작했다
일본 도쿄의 한 음식점이 외국인에게는 더 비싸게 받고 일본인은 할인해주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수퍼엔저로 관광객의 씀씀이는 커진 반면 자국민의 부담이 늘자 '외국인 이중가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실제로 이를 시행한 음식점이 등장한 것이다. 지난달 12일 도쿄 시부야구에 문을 연 한 해산물·BBQ 뷔페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인을 포함한 국내 거주자(재일 외국인)은 1000엔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식당 측이 공개한 가격표에 따르면 평일 런치는 세금을 제외하고 5980엔(약 5만3400원), 디너는 6980엔(약 6만2300원)이다. 주말 런치의 경우 6980엔, 디너는 7980엔이다. 일본인이라면 이 가격에서 1000엔(약 9000원, 세금 포함시 1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이중가격제를 두고 해당 식당 주인은 "엔저 현상이 오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