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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맞아요? 삼겹살·채소 허위 원산지 구별하려면 [식탐]
#. 40대 남성 최모 씨는 평소 온라인으로 삼겹살을 자주 구입한다. 맛의 차이 때문에 국내산만 고집한다는 그는 “온라인에서 광고창의 ‘국내산’ 표기만을 믿을 수밖에 없어 조금 불안하다”고 말했다. 수입산 식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소비자가 원...
2024.01.07 08:51
칼로리 ‘0’의 유혹…제로 탄산음료, 인공감미료 진짜 괜찮을까 [식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 분류군(2B)’에 포함시켰다. 인공 감미료의 다량 섭취가 신진대사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러 기관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WHO의 발표 후 예상과 달리 제...
2024.01.06 08:51
전립선암 두렵다면…중년 남성도 챙겨야 할 과일 [식탐]
상큼한 맛을 가진 석류(사진)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 추천하는 과일이다. 하지만 여성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이 챙겨야 할 과일이기도 하다. 석류 섭취가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됐기 때문이다. 2019년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JCO)’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석류즙...
2024.01.03 16:51
‘혈당 스파이크’ 간식이 유행? 위험한 MZ 간식 [식탐]
“‘혈당 스파이크 간식’ 모르세요? 탕후루 같은 유행 디저트요.” 서울 종로구 탕후루 전문점 앞에서 만난 20대 신모 씨는 탕후루 꼬치를 들어보이며 자신있게 말했다. 탕후루를 비롯해 약과나 마카롱, 크로플 등 설탕이 범벅돼 강한 단맛을 내는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얘기였다. 서울 서초구의...
2024.01.01 08:51
도토리, 노폐물 제거엔 좋지만…변비 있다면 주의해야 [식탐]
한국처럼 도토리묵을 일상 음식으로 먹는 국가는 거의 없다. 도토리묵으로 만든 무침과 국밥, 국수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식재료를 잘 활용하는 조상의 지혜가 엿보인다. 특히 도토리묵은 손이 많이 가지만,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별미 음식으로 꼽힌다. 도토리묵을 만드는 도토리의 핵심 성분은 탄닌이다. 폴리페놀류의 일종...
2023.12.31 08:50
“이 향 맡으면 12월” 유럽에선 왜 연말 음식에 생강을 넣을까 [식탐]
2015년 미국 백악관을 빛낸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에 약 220㎏의 진저쿠키(ginger cookie·생강쿠키)가 올려져 주목을 끌었다. 이 쿠키에는 100㎏이 넘는 생강 반죽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성탄절 트리에도 진저쿠키가 올려질 만큼 미국과 유럽에서는 12월에 진저쿠키나 진저브레드(ginger bread·생강빵)를...
2023.12.30 08:51
“몸에 좋은 데다 맛도 있어요” 노화 전문가도 챙겨 먹는 이것 [식탐]
“고소하면서 아주 맛있어요” 노화 전문가로 유명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최근 TV프로그램에서 노화 지연 식단으로 렌틸콩(lentils)을 추천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가끔 점심으로 렌틸콩 통조림을 먹고 나면 오후에 집중력이 좋아진다”며 “포만감이 높고 혈당 관리에도 좋은...
2023.12.25 08:50
“생크림 말고 브쉬드노엘 있나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바뀐다 [식탐]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입하는 케이크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중적으로 소비되던 생크림 케이크에서 최근 유럽의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단순한 ‘케이크’ 구입에 만족하지 않고, 취향에 맞는 유럽 케이크를 미리 예약하는 사례도 늘었다. 크리스마스가 기독교 기념일인 만큼...
2023.12.24 08:51
“예전엔 버렸는데 지금은 막걸리에?” 유청 단백질의 재탄생 [식탐]
치즈 부산물로 버려졌던 유청 단백질이 ‘업사이클링 푸드(Upcycling Food·버려진 음식물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것)’로 떠오르고 있다. 유청이란 우유에서 치즈·요거트를 만들고 남은 액체 상태를 말한다. 여기에서 93% 수분을 제외한 약 0.6%가 유청 단백질이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2023.12.23 08:51
구수한 시래기, 알고보니 칼슘 덩어리 [식탐]
무청(무의 잎과 줄기)을 말린 시래기는 구수한 겨울 별미로 즐기기 좋은 식재료다. 특히 식이섬유나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박영희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실장은 “시래기는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날라가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등의 함량이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
2023.12.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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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