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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2%대 성장까지 나온 마당, 추경하려면 강도 높여야
금융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0월 내놓았던 3.7%에 비하면 무려 0.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상ㆍ하반기 각각 2.5%, 3.1% 성장이 전망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예상대로 메르스 사태도 성장의 발목을 잡는 데 한 몫할 것으로 보았다. 백화점 등 소매점...
2015.06.18 11:03
[사설]公기관 평가, 부실경영에 면죄부 주고 있지는 않은지
정부가 116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게 방만경영 개선이다. 자산 매각과 사업계획 조정 등을 통해 부채를 당초 목표인 510조원보다 13조원이나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등급도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성과급 지급 대상인 C등급 이상 기관이 지난해 87곳에서 올해 101곳...
2015.06.18 11:03
[사설]최악의 가뭄, 4대강 논란 접고 활용방안 찾을 때
식수마저 조달이 어려운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한강을 비롯해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수계는 물이 넘쳐 난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권은 전국 단위의 기상관측을 시작한 지난 1973년 이래 세번째로 적은(153mm) 강우량으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지만 이들 4대 강의 수량은 이와는...
2015.06.17 11:02
[사설]잇따라 깨지는 메르스 공식, 민관대처 더 기민해야
이른바 ‘메르스 공식’이 잇달아 깨지고 있다. 메르스의 감염력과 전파력, 위험도 등에 대한 당국의 예측이 번번히 빚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가 아니라면 설령 메르스에 감염되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는 공식이 우선 그렇다. 16일 현재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19명이다. 그런데 이 중 4명은 평소 별다른...
2015.06.17 11:02
[사설]역학전문조사관 체계적 양성 이제라도 시작하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역학전문조사관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초기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면서 메르스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면서 조사 대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당장 환자가 150명에 이르고 격리대상자도 5000명이 넘는다. 그러나 감염...
2015.06.16 11:04
[사설]靑, 정의화 중재안 존중해 국회법 개정안 출구 찾아야
야당이 15일 의원총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국회법 개정안 정국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재안은 ‘정부 시행령에 대해 수정ㆍ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는 문구 가운데 ‘요구’를 ‘요청’으로 수정했다. 글자 하나를 고친 것이 무슨 대수냐고 하겠지만 이 자구 하나가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 논...
2015.06.16 11:04
삼성서울병원,부분폐쇄 후 8명 수술…평소의 4% 수준 그쳐
[헤럴드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부분 폐쇄에 들어간 삼성서울병원은 15일 하루 동안 총 8건의 수술을 했다고 15일 밝혔다.메르스 사태가 터지기 전 이 병원의 하루평균 최대 수술건수가 200건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부분 폐쇄 후에는 4%에 그쳤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가 발생한 이후에도 하루 평균 150...
2015.06.15 20:31
[사설]주가 제한폭 확대, 간접투자 활성화돼야 순기능 살아
주식시장이 15일 가격제한폭을 상ㆍ하한가 각각 30%로 확대한 새 거래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주식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15%를 초과할 수 없었지만 이제부터 그 폭이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가격제한폭이 커지면 가격 변동성도 덩달아 커져 투자 위험도가 한결 높아진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걱정이다...
2015.06.15 11:00
[사설]메르스로 잇단 병원 폐쇄, 일반 환자들 어디로 가나
삼성서울병원이 15일부터 부분 폐쇄되면서 신규 외래와 입원 환자는 아예 받지 않고 응급을 요하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수술도 모두 중단했다. 삼성서울병원 하루 평균 외래환자는 평균 8000~8500명선이며 매일 230여명이 신규 환자가 입원한다. 크고 작은 수술은 하루 200여건이 이뤄지고 주말에도 30~40건이 진행된다...
2015.06.15 11:00
[사설]가뭄비상, 강력 절수대책 등 긴급대응 나서야
국토가 타들어 가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 중부권의 강우량이 평년의 51~55%수준을 밑도는 등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몸살이 극심하다. 11일 내린 단비는 대지를 적시기도 어려울 정도로 소량이었고, 기온은 재차 30도를 웃돌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당분간 큰 비소식도 없어 가뭄 피해는 더욱 ...
2015.06.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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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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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전세금 배째라 집주인과 원수됐습니다” 오늘도 그들은 박터지게 싸운다 [부동산360]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세입자 A씨는 지난 3월 초 전셋집 계약이 만기됐다. 지난해 말부터 집주인에게 퇴거 의사를 밝혀왔지만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았고 두 달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집 보여준 지 반 년이 됐는데 집주인은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보증금을 못 돌려준다고 한다”며 “집 빠지고 나가라는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나. 계약서는 괜히 있는건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보증금 문제 때문에 이사가고 싶은 좋은 집도 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