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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욕없는 ‘명퇴작심 교사’ 는 내보내는 게 마땅
교원의 명예퇴직 바람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열정과 사기가 떨어진 교사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들이 교단에 남아 억지 교육을 계속하는 반면 의욕이 넘치는 젊은 신규임용교사는 자리가 없어 문전에서 서성이고 있으니 문제가 심각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올 하반기 명퇴하고자 신청서를 제출한 교사가 무려 1만...
2014.08.08 11:18
<사설> ‘고을 원님’ 식 군 사법체계 수술대에 올려야
여야가 28사단 윤 일병 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를 구성하기로 7일 합의했다. 앞서 국방부도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를 출범시켰다. 병영문화를 혁신하는 것과 더불어 차제에 강도높게 추진해야 할 게 군 사법 체계 개편이다.군에도 헌병대(경찰) 군...
2014.08.08 11:18
<사설> 관광공사 감사가 정권의 전리품인가
원로방송인 자니 윤(본명 윤종승) 신임 한국관광공사 감사에 대한 보은인사 논란이 뜨겁다. 관광산업에 대한 경력이 전혀 없는 윤씨가 느닷없이 감사직에 앉았으니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관광공사측은 “기획재정부가 감사 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윤씨를 최종 선정했다”며 정상 절차를 강조...
2014.08.07 11:14
<사설> 세법개정안, 경제회복 골든타임에 약효 역부족
정부가 기업 곳간에 쌓인 돈을 가계로 흘려 보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최경환노믹스’용 세법개정안을 내놓았다. 최경환노믹스의 요체는 가계소득을 높여 경기회복의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기업 성장과실이 중산층과 서민층으로 스며드는 ‘낙수효과’ 정책이 불발된 상황인 만큼 가계의 소득증대와 소비확대가 ...
2014.08.07 11:14
<사설> 국내시장까지 위협하는 中 저가폰 공세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다. 샤오미(小米)가 지난 2분기 자국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그런가 하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는 저가폰을 앞세워 한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휴대폰이 한국 제품을 추격할 것이란 예상은 오래전부터 해왔다. 하지만 그 진행속...
2014.08.06 11:25
<사설> 박영선 비대위의 ‘국민공감 정치’ 성공하려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당의 재건과 혁신을 이끌 키워드로 ‘국민 공감’을 제시했다. 오는 20일께 출범할 비대위의 이름도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정했다. 7ㆍ30 재보선 참패이후 사흘간 당 원로와 중진, 초ㆍ재선 의원, 당 소속 시도지사와 광역의회 의장단까지 두루 의견을 들은 후 내린 결론이다. ...
2014.08.06 11:24
<사설> ‘입법 비리’ 의혹 흔들림없는 수사를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ㆍ김재윤ㆍ신학용 의원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측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철도 및 해운 분야 민간 유착 비리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ㆍ박상은 의원은 6일과 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현직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
2014.08.05 11:25
<사설> 병영문화 쇄신 ‘군 셀프’ 로는 안된다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 후폭풍이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조폭세계를 뺨치는 살인적 폭력에 우리의 아들들이 노출돼 있다는 사실도 충격적인데 군이 이번 사건을 쉬쉬하며 덮으려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윤 일병 사건으로 부모들 사이에선 “불안해 자식을 군대에 보...
2014.08.05 11:25
<사설> 적신호 켜진 중국 수출, 공략 패러다임 바꿔야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대(對) 중국 수출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대중국 수출은 지난 5월(-9.4%), 6월(-1.0%), 7월(-7.0%) 잇따라 줄어들었다. 수출이 이처럼 내리 감소한 것은 2012년 6개월(3~8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도 지난해 26.1%에서 올 상반기 24....
2014.08.04 11:17
<사설> ‘에볼라’ 철저히 대비하되 과민 할 필요는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구촌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에볼라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데다 치사율이 90%에 이르러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린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에서 벌써 1300명 이상이 감염돼 730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한다. 지난 1976년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가장 ...
2014.08.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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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억 한남더힐 빚도 없이 사들인 집주인…98년생 20대였다 [부동산360]
가수 장윤정 부부가 갖고있던 용산구 주택을 최근 1989년생이 120억원에 매수해 화제가 된 가운데 올해 1월에 용산구 한남더힐 대형평수를 94억5000만원에 산 구매자가 1998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입지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 최근 들어 젊은 자산가들의 주택 구입 사례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 20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33㎡(7층)는 올해 1월 9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계약 후 4달만인 이달 10일에 등기를 마쳤다. 소유자인 서모씨는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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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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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