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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자살 음주에 흡연 도박까지, 한국 청소년 왜 이러나
국회 국정감사용으로 의원들에게 보고되는 각종 자료들을 보면 한국 청소년들의 미래는 암울한 잿빛이다. 그동안 관심을 집중시켰던 자살과 흡연에 이어 이젠 음주와 도박까지 청소년들을 물들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중독 현황’...
2017.10.16 11:32
[사설]학생부용 교내償 남발…대입제도 획기적 개편 불가피
고등학교의 각종 교내 대회가 남발되고 이에 따라 수상자도 마구 양산된다고 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2016년 고교 별 교내상 수여 현황’ 내용이 그렇다. 놀랍고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공교육에대한 불신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경기지역의 한 고등학교 ...
2017.10.13 11:25
[사설]실적보다 주목되는 삼성전자의 데이터 회사 선언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매출은 29.65%, 영업이익은 178.85% 급증했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8조5000억원으로 연간 사상 최대 기록도 가뿐히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삼성전자의 매출은 240조원을 돌파하...
2017.10.13 11:25
[사설]긴장감 없는 4차산업혁명 전망과 대책
정부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함으로써 2030년까지 최대 460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신규매출 증대(85조원), 비용 절감(199조원), 소비자 후생 증가(175조원)로 구체적인 수치까지 들어 설명했다.하지만 11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이같은 예상과 계획에 기대보다...
2017.10.12 11:21
[사설]洪대표, 개헌 늦추자고 할게 아니라 독려해야 할 입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개헌 국민투표를 내년 지방 선거 이후로 미루자고 또 언급했다. 홍 대표는 11일 “개헌은 대선보다 더 중요한 국가 대사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달 말에도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지방선거 때 휩쓸려 투표할 게 아니라 선거 이후 시간을 ...
2017.10.12 11:21
[사설]혁신성장의 출발점은 규제개혁입법이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또 다시 성장을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2%대로 추락한 경제성장률을 3%대로 끌어올리는 한편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져 그 혜택이 국민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데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혁신성장의 속도감있는 추진’을 강조...
2017.10.11 11:07
[사설]또 타워크레인 참사, 올들어만 몇번째인가
대형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또 일어났다. 10일 경기 의정부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2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기울어지는 바람에 그 위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기둥 구조물을 들어올리는 인상작업을 하던 중 지지대가 무너...
2017.10.11 11:07
[사설]성숙해진 금융당국, 안정된 금융시장
긴 연휴 끝에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출발했고 코스닥도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들도 사자세가 강하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연휴 시작 전보다 낮아졌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원/달러 환율도 극히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여간 다행...
2017.10.10 11:19
[사설]군기해이와 한심한 안전의식이 빚은 철원총기 참사
국방부가 지난달 26일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이모 일병 사망사고는 유탄 때문이라고 특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일병이 사격장 인근 전술 이동로를 지나는 도중 조준한 곳에 맞지 않고 빗나간 총알이 직선으로 날아와 머리를 맞아 숨졌다는 것이다. 이 일병은 이날 오후 진지공사 일과를 마치고 소대원들과 함께 부대로...
2017.10.10 11:19
[사설]엄중하고 의연히, 그러나 철저해야 할 北리스크 대비
금융시장이 수상해졌다. 최근 수 일간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무려 3조원 이상의 국고채를 매도했다. 대부분 5년물과 10년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국가부도 위험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7일 하룻 만에 한국 외평채 5년물이 1.78%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말할것도 없...
2017.09.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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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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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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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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