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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실적보다 주목되는 삼성전자의 데이터 회사 선언

  • 기사입력 2017-10-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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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매출은 29.65%, 영업이익은 178.85% 급증했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8조5000억원으로 연간 사상 최대 기록도 가뿐히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삼성전자의 매출은 24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5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같은 사상최고의 실적보다 주목받아야 할 것은 11일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최고전략책임자·CSO)이 ‘삼성 CEO 서밋’에서 밝힌 ‘데이터 회사’ 선언이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분을 넘어 선 ‘데이터 회사’로 가겠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일종의 미래지향점을 밝힌 것이다. 손 사장은 “전 세계 데이터의 70%가 삼성 제품을 통해 생성되고 저장된다”면서 “데이터를 통해 미래 혁신의 물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는 2,3차 산업혁명기의 석유요 전기다. 신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데이터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세상은 이미 데이터 전쟁시대에 접어들었다. 10년 전 세계 최대기업은 석유회사나 은행이었지만 지금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데이터 관련기업이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이미 2년 전에 ‘정보기술(IT)의 시대에서 데이터기술(DT)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음을 공언했다.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의 데이터회사 선언은 당연하고도 옳은 방향이다.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 삼성전자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 했다.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12일 장중과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상당부분 데이터 회사로의 기초를 마련했고 변화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스마트싱스, 루프페이, 비브랩스 등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한 회사들 대부분은 각 영역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만들고 분석하는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다. 12일에는 카카오와 AI 플랫폼(기반 서비스) ‘카카오 아이’를 토대로 스마트 생활 가전 서비스를 구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카카오 미니’로 삼성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제어하는 것이 골자다.

데이터 회사는 데이터를 얻는 것부터 분석하고 해독해서 잘 활용하는 과정까지 전체가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곳이어야 한다. 삼성전자가 그런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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