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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혁신하라는 대통령에 맞서는 공기업 노조
정부가 공기업들의 과도한 복지에 대한 이면합의 여부 조사에 들어간다. 그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고를 했지만 공기업 노조들이 완강하게 버티자 결국 칼을 빼든 것이다. 서부·남동·동서·남부·중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 노조의 경우 지난달 말 한국노총 등 상급단체에 다시 가입키로 했다. 대통령이 “공공기관 노조가...
2014.02.14 11:26
<세상읽기 - 정재욱> 이상화와 윤진숙
“밴쿠버(올림픽) 이후 반짝 금메달이라는 말이 정말 듣기 싫어 꾸준히 연습했다. 그리고 이 자리까지 왔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 선수의 우승 소감이다. 실제 그랬을 듯싶다. 4년 전 이상화는 분명 정상권에서 한 발 떨어져 있었다. 당시 세계 최강 예니 볼프(독일)와 2인자 왕베...
2014.02.14 11:26
<직장신공> 목표를 공감시켜라
‘올 1월 2일자로 발탁 승진이 된 중견기업 과장입니다. 경력 6년인데 실적이 좋다보니 대리 2년 만에 선배 둘을 제치고 과장 승진하면서 이번에 일하던 영업점 점장으로 발령 받은 겁니다. 그런데 1월 영업실적이 목표에 훨씬 미달해 본사로부터 질책을 크게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영업실적을 올릴 수 있겠습니까?’이 ...
2014.02.13 11:22
<경제광장 - 문창진> 치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가정 파탄내는 공포의 질병노년층엔 암보다 두려운 질병양질의 요양 인프라 구축 등보다 획기적인 정부대책 시급지난달 7일 50대 남성이 치매를 앓고 있던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하루 전인 6일에는 한 인기 연예인의 아버지가 치매 간병에 지쳐 부모를 숨지게 한 후 자살했다. 작년 2월에는 50대 아들이...
2014.02.13 11:21
<사설> 남북 고위급 접촉 격 높여 계속 추진해야
남북 고위급 접촉이 별 성과없이 끝났다. 새 정부 들어 첫 고위급 만남인 데다 북한 측 요청으로 이뤄졌기에 거는 기대가 컸으나 현격한 견해차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다. 북한 측은 여전히 적대적 군사행위 중단 같은 해묵은 주장만 되풀이했다. (북한에 대한) 존엄 모독, 언론 비방과 중상 등 대남 비판으로 일관하다 돌아...
2014.02.13 11:17
<사설> ‘경제영토’ 확장 새 지평 연 장보고기지
남극은 지구의 마지막 남은 자원 보고다. 이를 확보하기 위한 주요 국들의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남극에 한 곳이라도 과학기지를 세운 나라가 30개국에 이르는 것만 봐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12일 준공된 장보고 과학기지는 이 대열에 한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
2014.02.13 11:17
<경제광장 - 문창진 차의과대학 부총장> “치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지난달 7일 50대 남성이 치매를 앓고 있던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하루 전인 6일에는 한 인기 연예인의 아버지가 치매 간병에 지쳐 부모를 숨지게 한 후 자살했다. 작년 2월에는 50대 아들이 80대 치매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했고, 5월에는 4년 동안 치매 아내를 돌봐온 80대 남성이 아내와 함께 목숨을...
2014.02.13 11:15
<쉼표> 러시아의 맨얼굴
‘러시아’는 현재 러시아의 중심지역인 발트해 동남부 구릉지대를 이르는 옛 이름인 ‘루스(Rus)’와 지역을 나타내는 라틴어 접미사 ‘-ia’가 합쳐진 말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남부 키에프 및 흑해 연안에 이르는 이 지역은 8~9세기 스웨덴계 바이킹이 모스크바강, 볼가강, 드네프르강 등을 경유해...
2014.02.12 11:15
<세상속으로 - 정장선> 국민은 큰 리더십을 원한다
글을 배우지 못한 칭기즈칸타인의 지혜를 이용할줄 알았고국제정세 간파한 도요토미도새 문명 흡수하고 국력 강화…국민은 통합의 리더십 기다린다나는 매년 1월 초 몽골에 간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추위지만 초원의 여름과는 다른 강한 느낌을 준다. 끝없이 펼쳐진 눈 덮인 순백의 대지와 그 위에 날카롭게 떠 있는 비수...
2014.02.12 11:13
<사설> 김승연 회장 執猶, 시류판결 벗는 계기로
법정에 선 재벌에 대한 판결은 경제민주화 바람이 일기 전과 후가 크게 달랐다. 이전에는 재벌에 대한 양형이 나올 때마다 유전무죄(有錢無罪), 재벌 봐주기, ‘3-5(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정찰 형량’의 힐난이 뒤따랐다. 그 이후에는 반(反)기업 정서가 들불처럼 일어나면서 징벌적 가중처벌, 유전중죄(有錢重罪), 재벌...
2014.0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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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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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강남이라 불러도 되겠네” 펜트 38억에 팔린 이 단지 [부동산360]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약 38억원에 거래됐다. 조합원 분양가보다 15억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156㎡ 입주권은 이달 7일 37억9824만원(35층)에 거래됐다.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 펜트하우스가 거래된 것은 최초로, 역대 해당 아파트에서 거래된 사례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35층 꼭대기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는 총 18개에 불과하다.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