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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위공직 특정업무경비가 눈먼 돈인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큰 자괴감을 안겼다. 우리 사회 고위공직자 한 사람의 다중적인 삶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었기에 그 뒤끝이 씁쓸하다. 이 후보자에겐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부분이 적지 않았고 그러기에 국민들의 심사는 더 불편하다.이 후보자가 이틀간의 청문회에서...
2013.01.23 11:25
<데스크 칼럼 - 박승윤> 공룡이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까
박근혜 차기 대통령은 임기 5년 내 과실을 거두겠다는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 무엇보다 미래부의 몸집을 가능한 한 줄이고, 글로벌 과학기술 시장의 흐름을 읽고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미래학(futurology)은 과거나 현재의 상황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고 그 모델을 제공하는 학문이다. 기술, 환...
2013.01.23 11:24
<쉼표> 헌법재판
1993년 5월 13일 헌법재판소는, 당시로는 다소 파격적인 결정을 내려 주목을 받는다. 당구장 출입문에 ‘18세 미만 청소년 출입금지’라는 표지문을 내걸도록 규정하고 있는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5조는 위헌이라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당구를 통해 자신의 소질과 취미를 살리고자 ...
2013.01.23 11:22
<세상속으로 - 정장선> 박근혜 당선인, 화해와 협력의 시대 열어야
인수위 벌써부터 불통 논란48% 반대의견에 귀 기울이고인사는 지역아닌 능력위주 안배개혁열망 높을때 혁신 이뤄야대통령선거 1년 전쯤 여론조사를 한 적이 있다. 한국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논문 데이터도 얻고 새 대통령 자질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알아볼 겸해서다. 그런데 조사 결과가 꽤 흥미로웠다. 수평적 리더십과...
2013.01.23 11:20
<문화스포츠 칼럼 - 박영상> 도마 위에 오른 성매매법 위헌성
얘기할 필요는 느끼는데 쑥스럽거나 민망하거나 심지어 복잡하고 민감해서 주저하는 일이 많다. 이런 일은 모두 개인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이 겹치거나 감성과 이성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거나 윤리규범과 법의 원칙이 혼재돼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존엄사의 문제,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정 그리고...
2013.01.23 11:18
<사설> 패기와 도전정신이 일군 ‘이상화 세계新’
‘스피드 스케이팅의 여제(女帝)’ 이상화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012~2013년 시즌 6차대회 여자 500m 2차레이스에서 혼신의 역주로 이룬 쾌거다.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세계 신기록 수립은 처음이다. 특히 이 선수는 ...
2013.01.22 11:18
<사설> 청와대 인사위원회가 주목되는 이유
21일 단행한 청와대 조직개편에는 주목할 만한 요소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슬림화를 꾀해 ‘작은 청와대’를 지향했고,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쌍두체제를 채택한 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게 될 인사위원회 신설이 눈길을 끈다. 수석들의 역할을 참모 수준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장관들의 책임을 강...
2013.01.22 11:18
<프리즘 - 조문술> 컨트롤타워 없이 ‘손톱밑 가시’ 뽑겠다고?
국민행복시대를 열려면 우선 아픈 마음들을 달래고 새로운 희망을 품도록 해줘야 한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위로와 상세한 설명도 필요하다. 국민행복과 따뜻한 정치는 그렇게 거창하지 않거니와 어렵지도 않다.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대를 열겠다는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높다. 350만여 중소기업과 소상인 및 소공인들이...
2013.01.22 11:17
<데스크 칼럼 - 김화균> 애국심 마케팅의 함정
애국심 마케팅의 시대는 지났다. 장기적으로 잃을 게 더 많다. 이제는 스스로 제어하는 냉철함이 필요하다. 그래야 더 많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우리의 일자리도 늘어날 수 있다.롯데그룹은 일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업이다. 태생이 일본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한ㆍ일 관계의 변화에 따라 득과 실...
2013.01.22 11:16
<광화문 광장 - 함영훈> 대한민국 위신 세울 대외 PI
서둘러야 한다
‘자유의 상징’ 케네디 전 美대통령‘이모 리더십’ 메르켈 獨총리처럼朴당선인도 전략적 PI 구사 통해코리아 프리미엄 부각 기회로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이 열린 2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는 ‘사상 최초 흑인 대통령의 연임’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과 함께 한국에서의 최초 여성 대통령 탄생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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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