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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김형곤> 환율전쟁,경주 코뮈니케를 벌써 잊었단 말인가
경주 회의가 있은 지 2년여가 지난 요즘 글로벌 환율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얼마 전 폐막한 WEF는 일본의 엔저정책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일본에 제대로 돌을 던질 수는 없었다.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던 2010년 10월 22일 경주 현대호텔...
2013.01.30 11:28
<기자수첩>혼란만 부추기는 박근혜식 기초연금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결국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밀봉인사’ 스타일이 새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불러왔다. 밀봉과 불통이 불러온 난맥상이다. 소통이 부족해 보이는 당선인의 스타일은 기초연금 도입을 둘러싼 혼란도 부추기고 있다.지난 28일 당선인은 고용복지분과 국정 과제 토론회에서 “제가 그...
2013.01.30 09:45
<쉼표> 한국근대문학관은 어디에
“문학기념관이라고 덜렁 건물만 지어놓고 하는 일 없는 게 문제지.”‘분단작가’ 이호철 씨는 자신의 문학관을 스스로 지은 소설가다. 제 손으로 제 문학관을 짓는 게 이상스러울 수도 있다. 이 씨는 본래 쓰던 고양시 작업실을 문학관으로 개조하면서 연 2회 독회활동을 하며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씨...
2013.01.29 12:21
<해럴드 포럼 - 이채필> 일자리 온기 느껴지는 사회를 기대하며…
불황한파에 청·장년 고용불안열린일자리 확산·임금피크제등따뜻한 고용노동행정 실천일자리 넘치는 새정부 됐으면…올겨울 추위가 유난히 매섭다. 수십년 만에 찾아온 한파와 곳곳의 빙판길은 사람들의 마음마저 움츠러들게 한다. 이럴 때면 온 가족이 따뜻한 아랫목에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진다...
2013.01.29 12:18
<사설> 박근혜式 인선, 근본적 시술 필요 없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에 우려가 커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임기 첫 인선은 원활한 국정수행을 담보하는 초석이기에 국민적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이야 말로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에 박 당선인의 고심도 크고 깊을 것이다. 그러나 첫 단추인 국무총리 인선...
2013.01.29 12:15
<라이프 칼럼 - 강윤선> ‘매일 20마일’ 규율을 적용하다
결국 ‘폭풍 다이어트’를 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힘들어도 너무 힘들었다’. 식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살을 찌우다니 후회막급이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지 뭐’ 하면서 미뤘던 것도 문제다. 자기관리에 엄격하지 못한 탓이다. 한참을 후회하면서 며칠 전에 읽었던 책의...
2013.01.29 12:15
<사설> ‘측근 구하기’특사 기어이 밀어붙인 MB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사면을 기어이 밀어붙였다. 예상대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정권을 함께 열었던 측근들이 대거 포함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까지 나서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라며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등 들끓는 여론을 외면하고 특사를 강행한 것...
2013.01.29 12:15
<헤럴드포럼 - 김창섭> 원자력 진흥과 규제는 분리되어야 한다
진흥과 규제 일체화는 원전에 대한 결국 전력수급계획상 원자력 비중의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원자력계의 연구비에 대한 독점적 욕구가 오히려 원자력의 발전 비중 및 사회적 역할을 축소시키게 될 수 있다.최근 원자력의 진흥과 규제기능의 적정 배치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다. 핵심은 안전 규제를 담당하는...
2013.01.29 12:15
<데스크 칼럼 - 이해준> 한류를 위협하는 요인들
아이돌 육성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논란과, 유사한 곡조와 기계적인 율동은 한류를 위협할 심각한 내부의 적이다. 인권 침해나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경우 한류 바람은 싸늘하게 식을 가능성이 있다.최근 한 연예기획사에서 올봄에 선보일 여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 사진을 공개하면서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성...
2013.01.29 12:13
<데스크칼럼> 한류를 위협하는 요인들 (이해준 문화부장)
최근 한 연예기획사에서 올 봄에 선보일 여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 사진을 공개하면서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인터넷에서는 이 걸그룹 멤버의 ’민낯’에 대한 감탄과 함께 성형금지 약속이 인권 침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2013.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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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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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