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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묵의 印像] 뮤지컬 배우로 붉게 물든 아이비
봄 햇살이 점점 뜨겁게 느껴지는 4월 말 뮤지컬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비를 만났습니다. 아이비와의 인터뷰는 두 번째.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그녀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늘 여자 연예인들은 만나기 전 긴장됩니다. 특히 톱스타의 대열에 머물렀거나 머물고 있으면 말이죠.가수 아이비는 섹시 디바로 가요계에서 선...
2015.06.05 14:40
‘불각(不刻)’의 조각, 불멸의 아름다움
잘 빠진 나무 조각. ‘새’라는 제목이 붙었지만, 새의 모양을 닮은 것은 아니다. 새가 앉아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여인의 새초롬한 뒷모습 같기도 하다. 1953년 ‘제2회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출품됐던 김종영(1915-1982)의 ‘새’는 한국 최초의 추상 조각이자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2015.06.05 14:25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한국에서 다시 만나다
“살아가는 동안 결코 당신의 존재를 잊지 않으리라. 당신은 지친 나를 안아주었고 어루만져 주었지. 너무나도 작은 이 세상에서 시선을 어디로 향해야 하나? 너무 넓고 깊어라! 이제 시간이 없다.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 아득함, 오직 현실만이 존재한다. 그랬다. 항상 그랬다.” 멕시코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
2015.06.05 14:22
도심 속 녹색감성…신도리코, 30일까지 ‘Meditation on Nature’展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본사 문화공간에서 주도양ㆍ여경섭 작가의 ‘Meditation on Nature’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연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풍경 작품들로 채워진다. 주도양 작가는 자연과 관련해 인공적 요소와 자연의 요소를 결합해 왔다. 사진이 간직한 고유한 성질에...
2015.06.05 14:03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보고싶어하는 것
뮤지컬테마여행 선착순접수자에게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체스’를 무료로최근 여름방학을 앞두고 입시와 연계한 테마형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고나 예고 등 특수목적고나 대입 수시전형을 앞둔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에 훌륭한 스토리를 담아내는 데 테마여행만큼 좋은 소재가 없기 때문이다.입시당락을 결정하...
2015.06.05 13:00
휴먼 빅데이터, 행복방정식을 풀다
행복과 운, 몰입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주관적 경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 측정가능하다면 제어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긍정심리학의 1인자인 소냐 류보머스키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를 오랜 세월 추적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행복의 절반은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절반은 후천적으로 ...
2015.06.05 11:53
[200자 다이제스트]
▶러시아 여행자 클럽(서양수, 정준오 지음, 미래의창)=‘여행기는 무엇보다 정보다’라는 쪽이라면 ‘러시아 여행자 클럽’을 만나보라. 여행기도 ‘큭큭’ 이상한 숨소리 내며 만화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다. 대학생 시절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던 인연으로 뭉친 삼십줄에 들어선 네 남자가 제대로 러시...
2015.06.05 11:52
18세기 유럽을 강타한 ‘공자열풍’수수께끼
‘공자가 18세기 유럽 계몽주의의 수호성인’, ‘로코코 문화는 동양 선비론의 복사판’,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사마천의 자연지험(自然之驗)의 표절’...서양문물과 사상의 세례를 받은 이들에게 이는 수상하게 들린다. 억지 혹은 꿰어맞추기 정도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동서양 철학교류사...
2015.06.05 11:50
800살 대왕금강송에게 다정히 말을 건다는 건…
과문했다. 출판사 나남이 수목원을 가꾸고 있는지 몰랐다. ‘나무’란 단어는 신비하다. 들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워진다. 끌리듯이 ‘나무 심는 마음’을 집어들었다. 저자 조상호(나남출판 대표)의 생각도 다르지 않은 듯 싶다. 책 전체에 걸쳐 나무(수목원)에 대한 애정이 가득 깃들어 있다. 책 앞 부분은 곧장 독자...
2015.06.05 11:49
불신·무관심에 익숙한 한국인들에 경종
“한국의 정치 지형을 보면 민주주의가 지금보다 후퇴해 장기적으로는 일당 체제가 도래하는 상황까지도 상상할 수 있을 정도다.”‘한국 맥주 맛없다’는 기사로 잘 알려진 ‘이코노미스트’ 한국특파원을 지낸 영국 청년 다니엘 튜더가 이번에는 한국의 정치를 비판한 책을 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썼다는 한국...
2015.06.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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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