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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보기 싫은데” 우리집 지붕에 반드시 달라니…도대체 왜 해야 돼? [지구, 뭐래?]
“지붕 절반을 태양광 패널로 덮으라니” 주거용 건물 등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라는 정책, 황당하고 무리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전세계는 이미 지붕에 태양광 의무화 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보급에 앞장서는 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이다. 태양광 발전은 이제 ...
2024.05.28 20:01
“씻어서 버렸는데” 재활용 안되는 쓰레기 어마어마…도대체 어떻게 버려야 해? [지구, 뭐래?]
"그동안 세제로 씻어서 분리배출했는데...재활용이 안된다니 어이없네요"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직장인 조모(29) 씨는 즉석밥을 상자 째로 사서 먹는다. 밥을 해먹는 일이 많지 않아서다. 밥을 해먹어도 상하거나 쌀을 사둬도 벌레가 꼬인다. 조씨뿐 아니다.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즉석밥 판매량...
2024.05.27 19:50
“믿었던 책마저” 종이 분리배출 열심히 했는데…다 수입산이라고? [지구,뭐래?]
“책에 쓸 만한 100% 국산 재생종이가 없었어요” 우리나라 종이 재활용률은 85.2%(2022년 기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는 종이나 책을 보면 재생종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시중의 재생종이 중 상당수에 나무를 베어낸 새 종이가 절반 이상 들어간다. 종이 쓰레기 100%로 만든...
2024.05.26 16:40
“부모가 시켰냐고요? 억울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말하는 위험한 미래 [지구, 뭐래?]
“‘어린 애가 뭘 알고 했겠어? 부모가 시켰겠지’와 같은 댓글이 있었습니다. 저는 억울했습니다.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저의 진지한 생각이 무시 당하는 듯 했습니다” 21일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기후위기 헌법소원의 두 번째 공개변론에서 서울 흑석초등학교 6학년...
2024.05.22 01:22
“애 손 박박 씻겼어요” 싼 맛에 사주던 필통 버렸더니…이제 뭘 써야 해? [지구, 뭐래?]
“뉴스 보자마자 아기 손 박박 씻기고 전부 버렸어요” 알리, 테무 등 중국 초저가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장난감, 학용품 등에서 유해물질이 대거 검출되면서 어린이를 둔 가정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어린이 제품들이 워낙 고가인 만큼 중국 쇼핑몰의 저가 제품을 애용하고 있던 탓이다. 중국발 유해물질, 사실 새...
2024.05.21 18:50
“이른 봄 설레셨죠?” 1월에 꽃 피더니…냉해 피해에 매실 농사도 망쳤다 [지구, 뭐래?]
“어제오늘 따뜻해진 날씨가 너무 좋아요! 제주에서는 매화를 설에 만나게 됐어요” 봄꽃 중 가장 빨리 찾아오는 오는 게 매화라지만, 올해는 유독 빨랐다. 기후변화로 따뜻한 겨울을 난 탓에 평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른 봄을 즐긴 청구서가 여름 초입에 날아왔다. 출하를 앞둔 매실 농가...
2024.05.20 19:40
“아무도 몰랐다” 이렇게 귀한 벌레일 줄은…죽이면 절대 안돼 [지구, 뭐래?]
“날이 조금 흐린 걸 감안해도 너무 안 보여요. 꽃이 이렇게 흐드러지게 폈는데…” 4마리. 지난 15일 오전 남산 일대에서 만난 야생벌은 고작 4마리였다. 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나 5월은 주로 일벌들이 꽃가루와 꿀을 부지런히 모으는 시기다. 갑자기 사라진 벌은 올해만의 일은 아니지만, 주로...
2024.05.19 20:40
“40일만에 엄마랑 생이별” 눈도 못 뜬 새끼 강아지들…경매장에 끌려간다 [지구, 뭐래?]
눈도 채 뜨지 못한 새끼 강아지 네 마리가 단잠에 빠져 있습니다. 이 어린 생명들의 앞날을 걱정하듯 곁을 지키는 엄마 개의 퀭한 눈이 슬퍼 보이네요. 경북 성주의 한 폐업 개 번식장 구조 당시의 모습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를 비롯한 13개 동물단체들의 연대체 ‘루시의 친구들’은 지난 3월 2...
2024.05.16 20:41
“산 중턱에 땜빵이?” 백두대간 나무 밀더니…뭘 하는 거야? [지구, 뭐래?]
무성한 나무 사이로 휑하게 드러난 흙바닥. 컨테이너 박스와 포크레인도 눈에 띈다. 이곳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대야산. 한반도의 핵심 생태 축인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일부로, 속리산국립공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산이다. 대야산은 약 20년 전 개발이 중단된 이후 방치돼 있었다. 그런데, 여기 새로운 광산...
2024.05.15 14:46
6학년 초등학생이 말한다…기후위기 헌법소원 ‘마지막 변론’ [지구, 뭐래?]
‘기후 위기 소송’의 마지막 변론에 헌법소원 청구인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직접 출석해 발언한다. 14일 소송을 지원하는 환경단체 기후미디어허브는 서울 동작구 흑석초등학교 6학년 한제아(12) 학생이 오는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기후위기 헌법소원 2차 변론에 직접 출석해 발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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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전지현·이제훈 사는 ‘그 집’ 또 100억 넘었다…3년 만에 49억 ↑ [부동산360]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3년 만에 49억원 오르며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00㎡는 지난 9일 109억원(20층)에 매매됐다. 해당 면적은 지난 2021년 5월 60억원(11층)에 거래됐는데 3년새 49억원이 올랐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매매가는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앞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
부동산360
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