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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뜯다 손톱 빠지겠네” 툭툭 끊기는 페트병 라벨 , 이거 못 없애? [지구, 뭐래?]
“페트병 라벨을 수직 방향으로 뜯어내고 싶지만 비닐 결을 따라 수평으로 뜯겨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결국은 가위로 잘라내요” 콜라, 생수, 주스 등 식음료가 담긴 투명 페트병이 분리 배출 대상이 된 지 다음 달이면 3년을 맞는다. 지난해 말부터는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
2023.11.30 15:51
“밑 빠진 독에서 줄줄” 전기차 열심히 만들어봤자…‘이 차’ 타지 마세요 [지구, 뭐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량이 10년 새 15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차량 판매량 중 SUV의 점유율도 10년 새 2.5배 늘어났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9일 발표한 SUV 환경 영향 분석 보고서 ‘거대한 자동차 더 큰 위기’에 따르면 SUV 판매량이 2013년 1272만대에서 2022년 3240만대로 증가했다...
2023.11.29 11:01
“누가 요즘 영화 전단지 챙겨?” 영화관도 안 가는데…고스란히 쓰레기 신세 [지구, 뭐래?]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대형 영화관. 3개 상영관에서 영화가 연달아 시작되는 시간. 약 60명의 관객들은 발권기에서 티켓을 뽑거나 팝콘이나 콜라 등 간식을 사서 매표소를 떠났다. 발권기 바로 옆 벽면에는 영화 포스터가 인쇄된 전단지가 마련돼 있었지만 한 장씩 집어가기는커녕 눈길조차 받지 못했다. 이 영화관...
2023.11.28 18:51
“여기가 어디야?” 동남아 여행지인 줄 알았는데…울릉도 바다가 망가졌다 [지구, 뭐래?]
“파란 물고기가 떼 지어 다니는 울릉도 바다.” 지난 9월 울릉도 연안 해역에서 촬영된 모습이다. 파란색의 물고기는 한눈에 보기에도 낯설다. 마치 동남아 바닷속 스노쿨링에서나 봄 직한 물고기 떼. 바로 파랑돔이다. 파랑돔(Pomacentrus coelestis)은 열대성 어류다.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2023.11.25 16:41
“이 더러운 게 한달 째 제자리” 골목마다 어김 없는 자전거 쓰레기…이거 못 치워? [지구, 뭐래?]
“이 자전거는 아직도 여기 있네” 보도 한 가운데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십수 대의 자전거들. 간혹 바람이 거센 날이면 대자로 엎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먼지가 내려 앉은 건 물론 녹이 슨 뼈대가 방치된 기간을 짐작게 합니다. 자전거는 기후변화의 시대에 가장 각광 받는 교통 수단 중 하나가 자전거이지만,...
2023.11.24 20:51
“라면 하나 끓여 먹는데, 이렇게까지” 5개입 포장…비닐쓰레기 주범 [지구, 뭐래?]
“편의점처럼 계산할 때 자동으로 할인 적용할 수는 없는 건가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면 ‘1+1’, 증정품, 묶음 포장 등의 방식으로 할인된 상품들을 마주하게 된다. 할인을 이유로 완제품을 다시 한번 묶어서 포장하는 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불필요한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
2023.11.22 21:34
“나무에 뭐가 달린거야?” 7천만원짜리 이 나무의 놀라운 정체 [지구, 뭐래?]
“이 나무는 가짜인가?” 색이 바랜 나뭇가지들 사이로 쨍한 연둣빛 잎과 흰 줄기를 뽐내는 나무. 광합성 대신 전기를 만드는 소형 발전기다. 나뭇잎은 바람에 흔들려 풍력 발전을, 꽃잎에 붙은 패널로는 태양광 발전을 한다. 이 나무 모양 발전기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기존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기와 달리 미관...
2023.11.22 14:51
“테크기업 여전히 갈 길 멀다” 그린피스 기후위기 대응 평가 공개…성적 가른 차이는 [지구, 뭐래?]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주요 전자 브랜드에 납품하는 동아시아 전자제품 공급업체 11곳의 기후위기 대응 성적을 매겼다. 그린피스는 “5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테크 기업들의 기후 대응 노력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린피스는 반...
2023.11.21 11:58
“벌써 이래도 돼?” 말 떨어지기 무섭게 일회용품 난리…손 놓은 지자체 [지구, 뭐래?]
“매장 내 종이컵과 빨대 사용에 대한 제재 조치가 현재로서는 불가합니다” 일회용 종이컵에 커피를 담아준 카페를 구청에 신고했더니 되돌아온 답변이다. 환경부에서 최근 발표한 일회용품 규제 완화 방안에 따라 단속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나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은 이달 24일부터 가능하다. 일선 기초 지...
2023.11.19 16:51
“부르는 게 값, 비싼 회였는데" 광어 반값도 안되는 방어라니…지금 많이 먹어두세요 [지구, 뭐래?]
“어라, 방어가 싸졌네?” 겨울에 제철을 맞는 생선회 방어. 11~2월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 메뉴인 터라 횟집에선 고급 어종으로 통한다. 가격도 부르는 대로 ‘시가’인 경우가 많았다. 횟집 계절메뉴의 대명사다. 정가로 팔더라도 소(小)자 한 접시가 5만~6만원으로 시작해 특대(特大)는 10만원에 이...
2023.11.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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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