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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검열 반대, 표현의 자유 보장”
“나는 어떤 검열도 반대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줄 겁니다. ”국내 첫 외국인 관장으로 임명된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50) 국립현대미술관장이 14일 서울 외교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예술가들과 동반자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마리 관장은 논란을 불러온 올해 3월 바로셀로나 현대미...
2015.12.14 15:04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취임 일성 “나는 어떤 검열도 반대한다”
“나는 어떤 검열도 반대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줄 겁니다. ”국내 첫 외국인 관장으로 임명된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50) 국립현대미술관장이 14일 서울 외교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예술가들과 동반자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미술계 관장 저지 서명 등 논란을 불러온 올해 3월 바로...
2015.12.14 14:56
‘인류의 기억’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부끄러움에서 위대함까지
인류의 경험을 기억하고 보존하며 전달할 지식과 지혜의 원천인 세계기록유산은 최근 국가별 신청건수가 늘어 등재되는 기록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처음 선정한 1997년에는 33개 등재, 1999년에는 9개 등재, 2001년에는 21개 등재했는데, 지난번 2011년부터 51개로 급증하여 2013년에는 56개 등재, 2015년에 47개...
2015.12.14 11:31
문체부, 신임 국립현대미술관장에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정식 임명
문화체육관광부가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49)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회장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정식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8년 12월 13일까지 3년이다.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마리 리바스 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문체부는 “신임 관장의 현대미술에 대한 전...
2015.12.14 10:17
[쉼표]찰리 브라운 vs 스누피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지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찰리 브라운이 친구 라이너스에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하나도 기쁘지 않다며, 자신에게 뭐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우울해하는대목이다. 라이너스는 그런 찰리 브라운에게 “크리스마스 같이 좋은 날을 문젯거리로 만드는 것은 너 뿐일 거”라...
2015.12.14 08:03
[아트홀릭] 사순절 광대
정진영, I wish to travel, 혼합재료, 2015 [사진제공=본화랑] 한 점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수십 장의 사진이 사용됐다. 이 때문에 마치 장지에 수십겹 엷은 색채를 올려 진한 색감을 얻어낸 전통 채색화의 질감이 느껴진다. 정진영 작가는 메인으로 부각시킬 사진 밑에 다른 사진들을 수십장 겹치는 방식으로 ‘중첩된 배...
2015.12.14 06:58
[리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소포모어 징크스’
*공연기간 : 2015년 11월 26일~2016년 2월 28일*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러닝타임 : 총 170분(인터미션 포함)*관람일시 :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저녁 8시*캐스팅 : 빅터 프랑켄슈타인/자크(박건형), 앙리 뒤프레/괴물(한지상), 엘렌/에바(서지영)/ 줄리아/까뜨린느(안시하), 슈테판/페르난도(이희정), 롱게/이고르(홍경...
2015.12.11 12:30
멸실 위기 윤동주 ‘하늘과바람과별과詩’ 초판본 최초 복간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대한민국 국민이 애송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다 . 1955년 2월16일에 정음사에서 발행된...
2015.12.11 10:09
[전시 프리뷰] 모든 실존하는 것은 그림자가 있다…한애규 ‘푸른 그림자’전
“어떠한 미물도 실존하는 것은 그림자가 있다. 우리가 실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때 우리의 존재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서의 그림자가 있다.” 여성 조각가 한애규(62)의 개인전이 아트사이드(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에서 열렸다. 한애규는 푸근하고 넉넉한 테라코타 여인 조각상으로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표현해 온...
2015.12.11 09:44
한상균 자진 출두 자승 스님 ‘신의 한 수’, 그날 밤 무슨 일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25일만에 조계사에서 나와 자진 출두한 가운데 9일 경찰투입이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의 ‘신의 한수’가 주목받고 있다.9일 경찰은 당초 경찰력을 투입, 버티고 있던 한 위원장을 검거할 예정이었으나 자승 스님이 상황 20분전 기자회견을 갖고...
2015.12.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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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