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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선임기자의 art & 아트> 키스신 · 목욕하는 여인…화폭서 꽃피운 畵員의 예술魂
숙종부터 정조까지 이르는 125년문예군주 영향 최고 문화전성기최북 영모화·관아재 풍속화 등畵員화가 21명 작품 80여점 소개단원 산수화·혜원 ‘송정아회’도 눈길둥실 뜬 보름달이 빛을 발하는 고요한 밤. 인적이 끊긴 담장 아래선 한 쌍의 남녀가 깊은 정(情)을 나누고 있다. 여인의 허리를 감싸안은 채 입을 맞추려는...
2013.10.08 11:03
한글날에 만나는 한글의 조형美
‘훈민정음 언해본’ 등 60점 공개굵은 필획으로 힘차게 써 내려간 두 글자가 한덩어리가 됐다. 하나의 동그라미를 함께 쓰는 조합이 더없이 절묘하다. “한글서예도 이렇듯 현대적이고, 조형성이 있구나”하고 고개를 끄떡이게 만드는 작품이다. 개성적인 글씨 아래로는 “동행하는 그대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두 줄 글귀...
2013.10.08 11:03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진전
삼성전자 사장, 삼성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했던 한용외(66·오른쪽)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이 9~15일 서울 청담동 원화랑에서 첫 사진전을 갖는다. 인클로버재단은 한용외 사장이 삼성 퇴임후 사재 10억원을 투입해 만든 사회복지법인. 국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목표로 설립됐다. 영남대 출신으로 삼성그룹에서 재무를 담당하다...
2013.10.08 11:03
<헤럴드디자인위크>한층 더 센 녀석이 왔다, ‘책임‘을 장착한 그 디자인...헤럴드디자인위크 헤럴드디자인포럼 개막 강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더 강력한 녀석이 왔다. 전작(前作)보다 훌륭한 후작(後作)이 드물고, 거대한 인물 뒤의 더 뛰어난 인물이 드문 법이라고는 하지만 이 녀석은 아니다. 한층 위력을 더했고, 신무기를 장착했다. 앞서 태어난 이들보다 더 위세당당하게 기업 경영자들을 호령하고, 세상의 리더들 위에서 군림한다. ...
2013.10.08 09:48
간송미술관,조선 최고 문화부흥기 ‘진경시대’의 화원 작품 한자리에
둥실 뜬 보름달이 빛을 발하는 고요한 밤. 인적이 끊긴 담장 아래선 한 쌍의 남녀가 깊은 정(情)을 나누고 있다. 여인의 허리를 감싸안은 채 입을 맞추려는 남자는 전립을 쓰고, 지휘봉을 든 게 어느 영문의 장교(무관)임에 틀림없다. 한 손을 가슴에 얹고, 고개를 옆으로 살짝 치켜든 여인도 야릇한 감흥에 취한 모습이다....
2013.10.08 09:47
<헤럴드디자인위크>아이폰도 잡스 곁에 아이브(애플 수석디자이너) 있었기에 탄생
디자인은 ‘파트너십’이다...디자인위크서 나온 묵직한 화두[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혁신, 혁신, 혁신…. 최근 한국 기업들은 ‘혁신 노이로제’에 걸렸다고 한다. 조직을 바꾸고, 신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해도 ‘특별함’이 없다면 반쪽 성공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는다. 안전 대신 변신을 택해도 공감을...
2013.10.08 09:45
일본 이어 중화권 투어 나서는 정경화, “컴백한 건 기적”
지난 2005년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5년간 악기를 손대지 못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5)가 지난 6월 일본 투어에 이어 이 달 중국, 대만 등 중화권 투어 계획을 밝히며 건재를 과시했다. 맨 마지막으로 11월 한국 공연까지 한-중-일을 잇는 아시아 투어다. 정경화의 일본 독주는 1998년 이후 15년만이며, 중국 공연은 20...
2013.10.08 09:09
<헤럴드 창사 60년>헤럴드 창사 60주년..박근혜 대통령 “또 한번 도약하길”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지난 7일 열린 (주)헤럴드 창립 60주년 행사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헤럴드 창립 60주년과 헤럴드디자인위크2013의 개막을 축하한다”며 “헤럴드는 지난 60년간 독창적인 언론기업의 길을 걸어오며 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
2013.10.08 08:50
안숙선 명창,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국립국악원은 8일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안숙선(65) 명창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임명했다. 임기는 2015년 10월 7일까지 2년이다. 신임 안 감독은 국립창극단 단장 및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 등을 지냈다. 한-영 수교 130주년 기념공연을 비롯해...
2013.10.08 07:49
팜므파탈의 전형 ‘카르멘’, 발레, 음악극, 뮤지컬로 재탄생
동명의 오페라로도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1803~1870)가 창조한 팜므파탈 ‘카르멘’이 올 가을 겨울 음악극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관객을 찾아온다. 자유로운 영혼, 불같이 정열적인 사랑 등 원작이 지닌 스토리의 강렬함이 여러 다양한 장르의 변주 속에서도 진하게 살아나 세월을 거슬러서 ...
2013.10.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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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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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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