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출신으로 삼성그룹에서 재무를 담당하다가 삼성문화재단 총괄 임원,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거치며 문화ㆍ복지ㆍ스포츠 등의 분야를 누비며 활동했던 한 이사장은 현재 다문화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학 학위(박사)까지 취득했다.
인클로버재단은 다문화가정의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도서 나누기, 문화강좌,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매주 온 가족이 전국의 다문화가정의 가족사진 촬영봉사도 전개 중이다.
한 이사장은 “삼성문화재단 사장 시절 삼성경제연구소의 CEO 사진강좌를 들으며 사진에 빠져들었다. 2007년부터 어려운 이웃돕기 명사 사진전 등 각종 단체전에 참여해 왔는데 개인전은 처음이라 무척 흥분된다”고 밝혔다. 작품들은 한 이사장이 자원봉사를 다니는 틈틈이 접한 꽃이나 야생동물, 거리의 불빛 등을 촬영한 것들이다. 총 출품작은 30여점으로 수익금은 전액 다문화 청소년 지원 기금으로 쓰인다. (02)514-3439.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