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女, ‘야수 득실’ 정글 한복판에 어쩌다…‘영감님’의 남다른 구상[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앙리 루소 편]
. 편집자 주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 뒤 관련 책과 영화를 모두 찾아봤습니다. 잘 그린 건 알겠는데 이 그림이 왜 유명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림 한 장에 얽힌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미술사에서 가장 논란이 된 작품, 그래서 가장 혁신적인 작품, 결국에는 가장 유명해진 작품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기사는 역사적 사실 기반에 일부 문학적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쓰였습니다. 앙리 루소, '꿈', 1910, 캔버스에 유채, 204.5x298.5cm, 뉴욕 현대미술관“시장님, 내 그림 사세요” 프랑스 라발시 시장님께. 저는 라발시 출신의 시민입니다. 시장님께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스승 없이 독학으로 회화를 배운 화가입니다. 그림 한 점을 추천하오니, 부디 제 고향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