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덕에 줄어든 대출 이자”…글로벌 금리 인하 행렬에 은행채 금리 2년 새 ‘최저’[머니뭐니]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주요국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며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같은 영향이 국내 은행 대출 차주들에도 ‘훈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채권금리가 인하되며,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실제 최근 상승 추이를 보이던 주담대 금리는 돌연 하락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에 가까워진 은행채 금리, 2년 만에 3.6%대 진입 1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5년물 은행채 금리(AAA)는 3.648%로 지난달 말(3.803%)과 비교해 0.15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지난 4일(3.713%)까지만 해도 3.7%대를 유지하던 금리 수준은 하루 만에 0.49%포인트 하락하며 3.6%대로 진입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17일(3.659%) 이후 약 1년 10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