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15분 탔는데 5만원 냈다…미국여행 비싸서 못오겠네” 高환율·高물가 연중 내내 갈 듯[머니뭐니]
“미국 물가 어마어마하네요. 택시 15분 탔는데 5만원 내고, 아침 식사용 베이글 하나가 3만3000원이었어요. 경기장에서 핫도그 두 개에 나쵸, 그리고 맥주 샀더니 10만원 나왔어요”(미국여행 커뮤니티) 최근 치솟는 환율로 아우성을 치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물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고, 동시에 원/달러 환율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현지 체감 물가가 ‘배 이상’ 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고달러·물가·금리 현상이 예상보다 긴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보다 크게 상승하고,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되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한국금융연구원은 ‘KIF 2024년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1307원)보다 48원 상승한 135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