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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전체 위한 솔루션 제시” 포스코인터, 새 브랜드 슬로건 선보인다 [비즈360]
미래 전략 담긴 슬로건 등 공개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이후 친환경·에너지 사업 속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 전략이 담긴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한다. 기존의 종합상사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류에게 친환경·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르면 다음주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담긴 슬로건 등을 선보이는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면서 새 비전인 ‘그린 에너지 & 글로벌 비즈니스 선도자’를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필두로 미래가치를 창조하자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에는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포함과 동시에 “인류 전체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창립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가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언급하면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 조감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브랜드 아이덴티티 발표는 기존의 종합상사 기업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기점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종합상사 기업이란 이미지가 여전히 강한 만큼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회사 비전을 확실히 알리려는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 발표를 기점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은 단연 구동모터코아이다. 구동모터코아는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구동모터코아 700만대를 생산, 글로벌 점유율 1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남 광양 포스코인터내셔널 제1LNG터미널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LNG는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저탄소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기에 가교 역할을 하는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급 LNG 탱크 2기를 건설하는 광양 제2LNG터미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터미널 완공 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저장 용량은 133만㎘까지 늘어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7년까지 육상풍력단지가 있는 신안군 인근 해상에 3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동해 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 개발에도 참여, 2030년까지 풍력 사업 발전량을 현재 대비 30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LNG 발전소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LNG 발전에 수소를 혼합하는 혼소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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