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가 무서워”…자체 앱 강화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들 [푸드360]
“2만원짜리 치킨을 기준으로 하면 평균 30%(6000원)가 배달 앱 수수료와 배달료로 빠져나갑니다. 본사의 원가 비용 55%(1만1000원)까지 빼면 2만원에서 3000원이 남습니다. 3000원으로 인건비, 가스비, 임대료, 각종 비용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 A씨는 배달 앱 수수료를 두고 “예전에는 없던 비용”이라며 부담을 호소했다. 그는 “혼자 일하기 힘들어 예전에는 남는 돈으로 사람도 썼지만, 이제 그마저도 쉽지 않다”며 “배달 앱이 나오면서 주위에서 가게를 내놓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가 자체 앱을 사용하면 좋겠다”며 “본사에서도 자체 앱 위주로 할인 행사를 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는 자체 앱을 강화하고 나섰다. 점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