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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칼럼-이종덕]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서울예술단 단장으로 일을 하던 80년대 후반, 예술단을 이끌고 지방공연을 다니는 일이 잦았다. 그 당시 지방을 갈 때마다 느낀 것이 지방의 공연장들은 서울과 다르게 시설이 낙후돼 있고, 문화수준의 격차도 심하다는 점이었다. “서울과 지방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만하다 1995년 예술의전당 사장으...
2015.03.18 11:07
[아트 홀릭]밥 같은 봄
얇게 짠 대바구니 속에 분홍 진달래 꽃잎이 한아름 담겼다. 봄기운이 가득하다. 언뜻 밥그릇에 수북이 얹은 밥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봄이 밥같다. 밥도 축복이고, 봄도 축복이다. 진달래꽃을 소재로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내 ‘진달래작가’로 불리는 김정수(59)의 초대전이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선화랑(종로구 인...
2015.03.18 11:07
[데스크 칼럼-김필수]‘스티븐 호킹’ vs‘스티븐 킹’
진도가 안 나가는 책들이 있다. 내용도 어렵고, 두껍기까지 하면 최악이다. 이른바 ‘베개’다. 정반대의 책도 있다. 술술 읽히는 책이다.이제는 많이 알려진 ‘호킹지수(Hawking Index)’라고 있다. 조던 앨렌버그 미국 위스콘신대 수학과 교수가 만들었다. 쉽게 말해 그 책이 얼마나 ‘베개’인지를 알려주는 지수다. 천재...
2015.03.18 11:07
[역사의 민낯]경연서 종교 토론…현종, 불교 선종엔 우호적
오늘날 정치 지도자는 어떤 공부를 주로 할까? 조선시대 임금과 신하들은 경연(經筵)이라는 자리를 통해 경전이나 역사서를 놓고 강독하며 마음을 논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때에 따라 유학이 아닌 종교에 대한 비판이 오가기도 했다. 1669년(현종 10) 1월 10일, 현종이 신하들과 불가의 참선을 놓고 토론을 하였다.현종:불...
2015.03.18 11:06
[Team of Rivals]국내 미술경매시장 양대산맥…한국판‘소더비’와‘크리스티’
서울옥션 vs K옥션1998년 국내 최초 미술품 경매회사 설립국내 미술시장 파이 키우는 라이벌로미술시장 회복따라 올 80%대 높은 낙찰률서울옥션 ‘프린트 베이커리’로 미술의 대중화‘신뢰와 정직’ K옥션은 온라인 경매 호조경매라고 하면 부동산 경매, 혹은 부산 자갈치 경매시장을 떠올리기 쉽다. 미술품이 경매로 사고...
2015.03.18 11:05
FNC엔터테인먼트, 5월 2~3일 패밀리 콘서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오는 5월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패밀리 콘서트를 ‘2015 FNC 킹덤 인 서울’을 개최한다.이번 콘서트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를 비롯해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FNC 소속 가수들이 모두 출연한다. FNC 측은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밴드 사운드를 필두로 AOA의 화려한 퍼포먼스...
2015.03.18 10:50
누가 앉았을까, 세월의 켜 쌓인 이 의자들
5~6년전 동대문에 큰 불이 났을 때다. 동대문 오복순대국집 주인은 화재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던 앞집 가게에서 버린 벤치를 얻어 왔다. 그 집 주인이 7년 가까이 썼던 의지다. 오복순대국 집이 동대문에 자리잡은 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4번 주인이 바뀌었는데, 지금 주인이 가게를 시작하면서 이 의자를 주워왔다...
2015.03.18 10:14
예스24, 2015년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K-BPI) 1위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http://www.yes24.com)]www.yes24.com)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5년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인터넷서점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2015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K-BPI)의 조사 기준인 인지도와 충성도 등을 포함한 총점에서 2위 업체와 100점의 격...
2015.03.18 10:06
문체부,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557억원 투입
불꽃놀이의 결과물을 예측해 새로운 차원의 불꽃 문양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돼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선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8일 문화콘텐츠 분야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총 557억 원(콘텐츠 455억 원, 저작권 70억 원, 연구개발 인재양성 3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2...
2015.03.18 09:48
출판진흥원, 세종도서 1200여 종 선정 추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이 출판산업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2015년 세종도서’ 선정사업을 시작한다.올해 세종도서는 모두 1200여종을 선정, 각급 도서관 등 공공ㆍ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보급하게 된다. 상반기에 학술도서 320종, 하반기에 교양 및 문학도서 약 960종 선정한다.우선 상반기에는 학술 ...
2015.03.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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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당 한복판 3억 너무나 싼 이 집…땅주인은 따로 있었다 [부동산36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왔다. 건물만 개별 매각하는 특수 물건으로 법정지상권 성립 여부가 쟁점이다. 전문가들은 법률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고위험·고수익 부동산 입찰을 고려할 경우 소유·채무관계를 잘못 판단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15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은 지난 3일 감정가 4억8465만원에 경매가 진행됐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최저입찰가격이 감정가의 70%
부동산360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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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