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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은 어린 새의 뱃속 가득 쓰레기…“인간의 행동을 비추는 거울이죠”
환경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성곡미술관 ‘아름다움 너머’展 Midway:Message from the Gyre, 64x76cm, Archival Pigment Print_PLEXIGLAS. XT (UV100), 2009~, Chris Jordan. [성곡미술관 제공]한 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그의 사진도 그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몸뚱이가 다 썩어 사라지고, 깃털과 뼈만 남은 ...
2019.02.25 11:17
아트바젤이 다가 아니다…‘갤러리 아일랜드 홍콩’ 100배 즐기기
홍콩아트위크 A to Z하이라이트는 소더비의 경매행사자오우키 ‘무제’ 이브닝 세일 등장탕컨템포러리·화이트 큐브·PMQ…도시 곳곳에 특색있는 갤러리 즐비공공미술·야외설치 작품도 혼줄 ‘쏙’3월의 홍콩에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단연 ‘아트바젤 홍콩’이다. 그러나 홍콩아트위크를 수놓는 건 아트바젤만이 아니다...
2019.02.25 11:17
단어 50~80% 50여개 외국어 빌려온 영어…세계의 언어로 성장한 비결
영어사용자는 15억 명, 영어의 경제적 가치는 6171조원, 단일 상품으론 최고다. 인터넷상에는 1500가지의 언어가 존재하지만 인터넷의 70%는 영어로 돼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싱가포르, 서인도제도까지 방대한 지역에서 영어를 모국어 혹은 제2외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5세기 15만명이 쓰던...
2019.02.22 11:42
“어려운 경제용어 쓰는 경제전문가 못믿어”…대중의 반발이 ‘브렉시트’ 불러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라는 말을 한 이는 27년전, 빌 클린턴 대통령이다. 대통령선거에서 사용한 캐치프레이즈로로, 당시 아버지 부시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다 경기가 악화된 걸 조롱한 것이다.영국에선 1950년 이전까지만 해도 모든 선거 구호에서 경제라는 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2019.02.22 11:40
임시정부 주도한 소론, 사상적 뿌리엔 아나키즘이…
이회영·김대락·이상룡·홍승헌·정원하…일제 항거 집단망명 대부분 소론 사대부인간의 선천적 차별 인정안하는 세계관한세기 건너 日우익 목소리 높이는 현실…한국독립전쟁사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 “ 한국 독립전쟁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는 단순히 한국 독립전쟁사에 대한 재조명일 뿐만 아니라...
2019.02.22 11:39
한눈에 읽는 신간
▶보수주의자의 양심(배리 골드워터 지음, 박종선 옮김, 열아홉)=우리의 보수는 반공과 국가개발주의로 성공을 거뒀지만 지금 시대정신과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기에 매달린 나머지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기도 하다. 미국 정치인 배리 골드워터는 보수와 진보는 선악의 문제도, 옳고 그름도 아니며, 옛것과 새로...
2019.02.22 11:38
봄바람 가득한 통영 ‘운명’ 선율로 물든다
3월 29일~4월 7일 통영국제음악제남해의 봄바람이 일때면 찾아오는 클래식 음악제인 ‘통영국제음악제’가 내달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경남 통영국제음악당과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운명’을 주제로 교향곡과 협주곡, 리사이틀, 오페라 등 총 25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단 대표...
2019.02.22 11:02
두 개의 공간, 네 개의 이야기… 연극 ‘더 헬멧’
한국 민주화운동과 시리아 내전 배경 번갈아 공연…각 무대서 ‘빅룸’ ‘스몰룸’ 나누어 인간성에 대한 질문 이어가…독특한 ‘형식’ 눈길이 이야기는 한바탕 꿈일지도 모른다. 폭격에 무너져 내린 건물에 갇혀 자신을 구하러 엄마와 아빠, 그리고 늘 들었던 영웅과 같은 구조대원인 화이트헬멧이 올거라고 믿었지만 끝내...
2019.02.22 11:01
[라이프 칼럼-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전시비용 감당하기 어렵다
큐레이터들이 작성한 2019년 전시예산서를 살펴본 필자의 가슴이 철렁해졌다. 전시예산 확보는 어려워진 반면 지출 비용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입법 예정인 ‘미술분야 표준계약서’에 ‘미술창작 대가 지급’에 따른 작가비, 사례비, 제작비, 산업재해보상보험료 등 지...
2019.02.20 11:16
일본 기독교 지도자들 3.1일 시청앞 공개 사죄
일일본 기독교지도자 20여명이 3월1일 한국을 찾아 공식 사죄한다.오야마 레이지(尾山令仁·93) 도쿄성서그리스도교회 목사를 단장으로 한 일본기독교 방문단은 3월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팡 광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에 참가. 공개적으로 사죄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오야마 레이지 목사 일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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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서여의도 43층의 꿈 말짱도루묵(?)…고도 완화 안건 또 상정 불발 [부동산360]
서울시가 50여년 만에 서울 고도지구 높이 제한을 전면 완화하는 안건이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최고 43층 빌딩을 올려 서여의도를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은 불투명해졌다. 국회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서울시가 다수당인 민주당을 설득하는 데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사실상 서여의도 고도지구 완화 계획의 추진 동력이 상실됐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