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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원순 고소인 “용서하고, 인간적인 사과 받고 싶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가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사과 없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박 시장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고소인 A씨는 13일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대독한 서신에서 “용기를 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
2020.07.13 14:57
박원순 고소인 측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됐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 측은 “박 시장이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4년간 지속했다”고 밝혔다. 위력에 의한 성추행은 앞서 당시 자신의 정무비서였던 여성 김지은씨를 성폭행·성추행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적용된 혐의이기도 하다. A씨 변호인과 한국성폭력상...
2020.07.13 14:48
박원순 고소인 “朴 법정 세우고, ‘이러지 말라’ 외치고 싶었다”
고(故) 박원순 사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가 “안전한 법정에서 박원순 시장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의 주장에 따르면 박 시장의 성추행은 4년동안 지속됐고, 집무실 침실에서도 발생했다. 박 시장은 음란한 문자와 사진을 피해자에게 전송하기...
2020.07.13 14:41
잇단 ‘2차 가해’에도 경찰 “진상조사 어려워"…커지는 진실 규명 목소리
지난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그에 대한 성추행 의혹 고소 사건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피고소자인 박 시장에 대한 수사가 불가능하고, 진상 조사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경찰 안팎의 반응이다. 하지만 성추행을 호소한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가 계속되면서...
2020.07.13 10:09
檢, 정의연 마포 쉼터 요양보호사 참고인 신분 소환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이하 마포 쉼터)에서 약 7년간 일한 요양보호사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마포 쉼터에서 2013년부터 근무한 요양보호사 A씨를 이...
2020.07.13 08:37
정치권 ‘박원순 실종’ 충격 일파만파 …10일 부동산 대책 당정청 협의 취소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소식에 여야 정치권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박 시장의 실종 소식이 전해진 9일 오후 여야는 당혹과 충격 속에 후속 보도와 소식에 촉각을 기울였다. 모든 정보 채널을 동원해 사실 확인에 나서면서도 관련 보도를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특히 이날 오후까지 정치권의 최대 이슈이었던...
2020.07.09 23:08
‘박원순 충격’ 靑, ‘수색 촉각’…정치 파장, 국정 운영 영향 우려
박원순 서울 시장의 실종 소식에 청와대도 충격에 빠졌다. 9일 오후 인터넷과 TV 방송을 통해 박원순 서울 시장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인사들은 말을 잊을 정도로 당혹스러워 했다. 믿지 못하겠다는 듯 실종 소식의 사실 여부를 서로 거듭 물을 정도였다. 청와대 인사들은 경찰의 수색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는 한편...
2020.07.09 22:49
도산전문변호사 “법인회생절차의 장점을 제대로 알고 신청여부를 결정해야”
[헤럴드경제]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의 경영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정부지원금이나 금융권 대출로 버티던 기업들, 그리고 대규모 도산상태를 막기 위한 정부와 금융권의 채무 상환 유예 조치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기업들은 더 이상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
2020.07.08 11:21
[단독] “식대 月40만원 냈는데, 두부 한모만 먹여” 최숙현 선수 동료母 토로
“월 식대가 주장 통장으로 40만~50만원씩 빠져나갔다. 그런데 애한테는 하루에 두부 한 모, 토마토 한 개만 먹이더라. 가슴이 무너졌다.”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인 A씨의 모친은 8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때린 것도 그렇지만 감독이나 선배들이 애들을 짐승 취급도 하지 않았다&rdq...
2020.07.08 10:43
손정우 송환 불허 결정 후폭풍…법조계 비판 속 “사법주권 강조” 목소리도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를 운영한 손정우(24)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결정에 대해 비판 여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법조계 전문가들 역시 이번 결정이 부당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범죄자라 하더라도 자국민 보호가 원칙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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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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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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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