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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日, 수산물 분쟁보다 오염예방에 힘쓸 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우리 정부의 조치에 반발,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마디로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한국의 조치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인데 그야말로 적반하장 아닌가.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오염물질 트리튬(삼중...
2013.09.16 11:19
<사설> 일파만파 채 총장 사태, 진실규명이 우선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사건이 그야말로 일파만파(一波萬波)다. 급기야 검란(檢亂)조짐마저 일고 있다. 황교안 법무장관의 공개감찰 지시에 채 총장이 사퇴를 표명하자 검사들이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청와대 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정...
2013.09.16 11:19
<사설> 3자회담 성사, 꽉 막힌 정국 뻥 뚫리길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대표와의 3자회담이 16일 국회에서 열린다. 청와대 전격 제의에 유보적 자세를 보이던 민주당이 입장을 선회, 수용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국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에게 최근 러시아 베트남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곧바로 3자회담에 임한다. 다소 곡절은 겪었지만 3자 회동을 결심한 박 대통령과...
2013.09.13 14:42
<사설> 맥아더 동상 지금 위치 그대로 굳건해야
인천 월미도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이 철거 논란에 휩싸이자 한 재미교포가 미국 오리건주 한국전쟁 기념공원으로 옮기겠다고 나섰다. 나라의 은인이 왜 푸대접을 받느냐는 게 그 이유다. 동상철거 주장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9월 15일을 전후해 연례행사처럼 좌파에 의해 제기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북한의 ...
2013.09.13 14:42
<사설> 수산물 방사능 공포 지나친 건 아닌지
수산물 기피 현상이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정부 당국에서 방사능 오염이 없다고 설명해도 도무지 믿지 않는다. 이 때문에 추석 명절이 불과 코앞인데도 수산물 시장은 썰렁하기 짝이 없다. 횟집 등 어패류 식당들도 손님이 크게 줄었다. 아무리 오염 해역과 상관없다고 해도 곧이들으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국내산 수산물...
2013.09.12 11:12
<사설> 대통령이 손을 내밀어야 매듭이 풀린다
7박8일간의 러시아ㆍ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이 꼬인 정국을 어떻게 풀지 주목된다. 그 핵심은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과 국정원 개혁문제다. 12일로 천막 농성 43일째를 맞은 민주당은 독대를 원하면서도 여당대표를 포함한 3자 회동도 내용에 따라 수용하겠다는 자세다. 새누리당 중진들이나 최고위원들까지 ...
2013.09.12 11:12
<사설> 방사능 오염수 거짓말쟁이 된 아베 총리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로 일본 내부가 시끄럽다. 도쿄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직후의 상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참석, 방사능 오염수는 도쿄 올림픽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한 반발이 심상찮은 것이다.문제의 후쿠시마 현지 주민들과 복...
2013.09.11 11:09
<사설> 채 총장 유전자 검사 더 미룰 일 아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婚外) 아들 논란이 더욱 미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급기야 ‘제 아이는 채동욱 검찰총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혼외 아들 생모 편지가 공개된 것이다. 이 여성은 편지로 채 총장과 알게 된 경위, 문제의 아들 성(姓)이 채(蔡) 씨인 것은 맞지만 채 총장의 자식은 아니라는 점, 학교 학...
2013.09.11 11:09
<사설> ‘제2의 강덕수’를 위해 신화는 계속돼야
샐러리맨의 신화를 연출했던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그는 쌍용양회 사원으로 입사해 재무책임자로 일하던 쌍용중공업을 인수, STX 그룹을 출범시켜 재계 13위까지 키워낸 입지전적 경영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신화는 없었다. STX 그룹 채권단이 강 회장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2013.09.10 11:02
<사설> 전두환 · 노태우 씨의 추징금 완납 교훈
전두환ㆍ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가 100% 이뤄지게 됐다. 노 씨가 미납금을 완납하자 전 씨 측이 마지못해 뒤를 이은 모양새다. 전 씨의 장남 재국 씨는 10일 완납을 약속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1997년 대법원이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비자금 유죄 확정판결을 내린 지 16년 만의 일이다. 버티기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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