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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재명 지사 소모적 여론전보다 도정에 전념할 때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이 확산일로다. 결국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찰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경찰은 문제의 트위터 계정이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 소유라고 결론짓고 19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에 대한 이 지사의 반격도 만만치는 않다. 지난 주말 두문불출하던 그는 이날 오...
2018.11.19 11:22
[사설] 기업에 기금 강요는 적폐라더니…달라진게 뭔가
국회 농림축식품해양수산위원가 15일 국회에서 개최한 ‘농어촌과 민간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는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눈쌀이 찌푸려진다. 이날 간담회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모금 독려를 위한 자리였다. 이 기금은 각종 무역협정(FTA)으로 피해보는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모금 실적이 저조하자 대기...
2018.11.16 11:29
[사설] 광주형 일자리, 본질이 훼손되면 시행할 의미없다
광주형 일자리 프로젝트가 점점 비관적인 분위기로 흘러간다. 광주시와 한국노총이 내놓은 ‘투자유치추진단 합의문’ 내용에 현대차가 난색을 표명해 타결에 실패함으로써 이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위해 국회가 요구한 마지노선인 15일을 넘겼다. 물론 국회가 정한 일정은 협상 타결을 압박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 변경이...
2018.11.16 11:29
[사설] 위기의 자동차업계, 노조도 고통분담 나서라
자동차업계가 14일 성윤모 산업부장관을 초청해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명목은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지만 사실상 ‘위기대책위원회’다. 그만큼 한국자동차산업은 10년래 최대의 어려움에 처해있다.이날 부품업계는 만기연장 및 기존대출 금리 유지, 장기저리의 설비투자·운영자금 확대, 완성차사 구매의향서를 신...
2018.11.15 11:09
[사설] ‘혁신 거부하는 당’ 소리까지 듣게 된 막장 한국당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쓴 소리를 쏟아냈다. 한 마디로 “한국당은 혁신을 거부하는 당이고, 희생과 반성을 보여주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게 그 요지다. 누가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적확한 언급이다. 혁신을 하겠다고 당명까지 바꾼지 2년이 다 돼 가고,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최악의 참패를...
2018.11.15 11:09
[사설] 봇물터진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쓴소리
13일 열린 ‘노동시장 격차 완화와 소득주도성장 토론회’는 현시점에 한국경제가 처한 문제점의 핵심들을 제대로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의 쓴소리다. 이들은 현 정부 정책의 토대를 만들고 대통령...
2018.11.14 11:30
[사설] 명확한 업무분할·정치적 중립이 자치경찰 성패 좌우
자치경찰제도 도입 방안 윤곽이 드러났다.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세종 제주 등 5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되며 2022년까지 전면 시행한다는 것이 요지다. 전체 조직의 3분의 1이 넘는 4만3000명의 경찰이 자치경찰로 전환돼 생활안전과 여성 청소년 교통 성폭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반면 국가경찰은 정보 외사 보안 경비와 국...
2018.11.14 11:30
[사설] 대입제도 근본 개혁 필요성 일깨운 숙명여고 사태
서울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 사건이 ‘사실’로 확인되며 일단 마무리 되는 모습이다. 경찰은 이 학교 교무부장이 재학생 쌍둥이 딸에게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시험문제와 정답을 빼돌려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가 이를 활용해 암기장에 작성한 정답 메모 등의 증거물도 제...
2018.11.13 11:05
[사설] 국내외 지적 6개월만에 경기하강 인정한 정부
강신욱 통계청장이 “작년 2분기 언저리가 경기정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 아직은 하강이라고 섣불리 말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덧붙였지만 정점 이후가 내리막이란 건 상식이다. 정점을 지난게 1년도 훨씬 전이니 지금이 경기하강 국면이란 점을 인정한 것과 다를바 없다. 정부인사로는 처음이다. 사실 국가...
2018.11.13 11:04
[사설] 광군제의 본질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신유통
광군제가 또 신기록들을 쏟아내며 마감됐다. 11일 하루동안 알리바바에서만 총 매출액 2135억 위안(한화 약 35조원)을 기록했다. 시작 이후 모든 것은 최다, 최단기록의 경신과정이었다. 거래액 1백억 위안을 돌파하는 데는 2분(지난해 3분)이면 충분했고 1000억 위안을 넘어서는데 2시간도 필요치 않았다. 행사 마무리 8시...
2018.11.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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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오른다는 아파트 전세 이곳만 떨어졌다…강동구에 무슨일이? [부동산360]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 절반 가까이는 1년 내 직전거래 가격 대비 상승한 거래로 나타났다. 다만 강동구에서는 하락 거래가 절반을 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전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48%가 1년 내 직전거래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 4월 전세상승거래 비율이 44%였던것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율은 증가했고, 하락거래도 41%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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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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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