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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칼럼-최희선 기타리스트·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리더] K팝의 또 다른 그늘
K팝이 한류시장을 이끄는 파워 콘텐츠로 자리했지만 공연 시장은 여전히 척박하다. 아이돌 가수들과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가수들의 공연장은 호황일 수 있으나 그조차 한 때이니 말이다. 그에 반해 대중음악 시장을 받치고 함께 커나가야 할 미래들과 또 다른 주역들은 공연장의 좌석을 채우기는 커녕 공연을 하기에도 쉽...
2016.09.21 11:38
[사설] 심상찮은 秋鬪 바람, 미진한 노동개혁 탓 크다
노동계에 부는 추투(秋鬪) 바람이 심상치 않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를 저지하기 위해 노동계는 예고된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이번 파업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금융ㆍ공공부문 노동자 20만명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파업이다. 당장 23일에는 금...
2016.09.20 11:11
[사설] 지진예산 10억원-먹통 안전처, 국민 지킬 생각있나
지난주 경주 지진사태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전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는 점증하고 분노는 그보다 더 치솟고 있다. 국민안전처의 재난경보나 지진대비는 하나도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일 오후의 지진(규모 4.5)은 지난주 강진(규모 5.8)의 진앙에서 불과 3㎞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2016.09.20 11:11
[CEO 칼럼-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
얼마전 충격적인 기사를 접한 바 있다. 택시 운전기사가 심장마비로 인해 앞차를 추돌하는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승객들은 119에 연락 등 구조노력대신 서둘러 트렁크에서 골프백과 짐을 꺼낸 뒤 다른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이유가 공항버스에 탑승할 시간이 늦을 것 같아서였다고 하니 더욱 말문이 막힌다...
2016.09.19 11:09
[헤럴드포럼-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알파고 시대의 자녀교육법 ‘하브루타’
얼마 전에 바둑 천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가 대결을 펼쳐 세계적인 뉴스가 된 적이 있다. 이것은 실로 엄청난 일이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데까지 발전한 것이다. 앞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다방면으로 발전하게되면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게 될 것이며 어떤 과학자들은 20~3...
2016.09.19 11:08
[사설] 유일호 경제팀 우선 과제는 공격적인 구조개혁
본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유일호 경제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우울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현 경제상황을 침체국면으로 진단했다. 위기의 경중만 달리 볼 뿐이다. 경기회복 시기도 2018년 이후로 보는 이들이 3분의 2에 달한다. 8월 수출이 감소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지만 구조적인 개...
2016.09.19 11:08
[사설] 병역회피하려 국적포기했다면 불이익 받아 마땅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국적을 포기한 사례가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병무청이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병역의무 대상자 (18~40세) 가운데 국적 포기자 수는 4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총 입영자 수가 27만명 정도니 65명 중 1명은 국적을 포기해 입영대상에서 제외된 셈이다. 이...
2016.09.19 11:08
에너지변혁의 시기에 기업들도 적극 나서야-문재도 서울대 객원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문재도 서울대 객원교수]마이크로소프트 창시자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받아들여지던 지난해 6월에 고고도 풍력, 태양광, 신세대 원전 등 소위 그린테크 사업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들을 1970년대 IT산업 투자에 비유하며 당시 수많은 신생기업들...
2016.09.13 11:43
[프리즘] 일몰 시한 앞둔 벤처특별법에 미래를 담자
조선과 해운의 위기가 한국경제의 기틀을 흔들고 있다. 해운과 조선은 건설, 석유화학, 철강, 전자와 함께 우리 6대 산업으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경제를 견인했다. 특히 조선업은 한국이 세계 1위인 몇 안 되는 산업이었고, 수년전까지만 해도 한국 1위부터 6위사가 곧 세계 1위부터 6위 회사일 정도로 일본과 ...
2016.09.13 11:04
[데스크칼럼] 롯데의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간다면…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의혹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지난 6월초 롯데 계열사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으로 시작됐으니 약 3개월이 지났다.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 더 길어지면 검찰도 부담이지만 기업이 힘들어진다. 미래 불확실성은 기업에겐 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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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고령자복지주택 3000가구 공급…관리비 부담도 완화 [부동산360]
국토교통부가 올해 고령자복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12일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지난 13년간 연 평균 4.6%씩 증가해 온 것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300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연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령자복지주택에 공동관리 방식을 확대해 공용관리비 부담을 완화하고 노인가구의 건강, 여가, 커뮤니티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11일 경기 시흥 고령자복지주택에서 열린 한국토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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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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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